- [K리그1 31R] '백인우 천금 데뷔골' 울산, '세징야 골' 대구와 1-1 무승부
- 출처:스포탈코리아|20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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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대구FC 원정에서 값진 무승부를 챙겼다.
울산은 27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서 세징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신예 백인우의 데뷔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승점37)은 9위, 대구(승점23)는 최하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홈팀 대구 김병수 감독은 3-4-3을 가동했다. 박대훈-세징야-김주공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정헌택-김정현-라마스-황재원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카이오-홍정운-우주성이 스리백을 구축했고, 한태희가 최후방을 지켰다.
원정팀 울산 신태용 감독은 3-4-3으로 맞섰다. 백인우-허율-에릭이 공격을 맡았고, 박민서-보야니치-고승범-강상우가 뒤에서 지원 사격했다. 김영권-트로야크-정승현이 수비 라인을 형성했고,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초반부터 울산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대구 라마스가 전반 10분 통렬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 볼이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18분 울산이 짜임새 있는 공격을 전개했다. 강상우가 측면에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아크에서 백인우가 리턴 패스한 볼을 고승범이 왼발 논스톱 슈팅했으나 뜨고 말았다. 20분 박민서가 대구 페널티박스 안으로 과감하게 침투 후 날린 왼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25분 박민서가 대구 측면을 파고들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허율이 수비수를 등지고 찬 슈팅이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은 무위에 그쳤다.
전반 34분 대구가 천금 기회를 잡았다. 세징야가 울산 아크에서 트로야크를 벗겨내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진 후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조현우 다리에 막혔다. 36분 대구가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박대훈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잽싸게 울산 박스 안으로 침투해 슈팅했으나 볼이 골대를 벗어났다.
계속 두드리던 대구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9분 울산 아크에서 라마스의 리턴 패스를 세징야가 오른발로 낮고 빠르게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으나 소용이 없었다.
일격을 당한 울산이 반격했지만, 상대 파이널서드 지역에서 패스가 부정확해 결정적인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대구가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강상우를 빼고 최석현을 투입했다. 그러나 대구는 세징야를 중심으로 맹공을 펼쳤다. 후반 3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결정적인 슈팅이 조현우에게 막혔다.
울산도 반격했다. 후반 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영권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한태희에게 걸렸다. 내두고 물러서지 않았다. 9분 역습 상황에서 김주공이 울산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조현우를 넘지 못했다.
울산은 후반 11분 에릭 대신 엄원상 카드를 꺼냈다. 적중했다. 13분 엄원상의 크로스를 백인우가 문전에서 헤딩골로 연결했다. 백인우의 데뷔골.
울산이 흐름을 탔다. 후반 18분 대구 문전에서 백인우의 패스를 받은 최석현이 연결한 슈팅이 골대 옆으로 흘렀다.
대구는 후반 20분 지오바니·김현준·정치인을 승부수로 던졌다. 김주공·박대훈·홍정운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세징야가 또 날았다. 후반 21분 울산 아크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문을 갈랐다. 볼이 골대를 맞고 조현우가 버티고 있는 골문을 통과했다. 이후 주심이 공격 과정 파울 여부를 판독하기 위해 온필드리뷰를 진행, 대구 김정현의 푸싱 파울이 선언됐다. 세징야의 득점은 취소됐다.
울산은 후반 25분 루빅손과 이진현을 교체 투입했다. 보야니치와 백인우에게 휴식을 줬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후반 33분 울산 이진현이 아크 대각에서 감아 찬 슈팅이 한태희 품에 안겼다. 35분 울산은 박민서가 빠지고 이희균이 들어왔다.
대구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38분 정치인의 과감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박스 안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 대구는 에드가와 이용래를 넣었다. 양 팀은 서로의 골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지만, 끝내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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