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똑바로 안해?" 모리야스 감독에 대들었다 '명단 탈락' 흑역사...K리그서 사랑받던 '日 대표팀 출신' 고백
- 출처:포포투|202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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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본 대표팀과 K리그에서 활약했던 야스다 미치히로가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에게 혼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야스다는 1987년생 일본 출신이다. 한때 투지 넘치고 끈질긴 수비를 강점으로 갖췄던 풀백이었다. 오사카 출신인 그는 감바 오사카 유스를 거쳐 프로로 데뷔했고, 2007년 J리그컵 우승, 200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제패와 천황배 2연패까지 경험하며 일본 축구의 정상에 올랐다. 이 시기 그는 왼쪽 풀백으로서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 가담으로 주목받았고, 이런 활약으로 2011년 네덜란드 무대를 밟기도 했다.
비테세에서 두 시즌 동안 꾸준히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지만, 이후 커리어는 순탄치 않았다. 귀국 후 주빌로 이와타, 사간 토스, 비셀 고베, 나고야 그램퍼스 등 일본 내 다양한 구단을 전전했고, 2017년에는 부산 아이파크에 잠시 몸담기도 하면서 K리그에서 활약했고,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2018년 알비렉스 니가타를 거쳐 제프 유나이티드 치바, 마쓰모토 야마가 FC에서 뛰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2023년 1월 공식 은퇴를 발표했다.
국가대표 경력도 두루 갖췄다. 그는 U-20 일본 대표팀에 들면서 2007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무대를 밟았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A대표팀에서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7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가 U-20 대표팀에서 생활하던 당시 현재 일본을 이끌고 있는 모리야스 감독에게 혼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야스다는 일본 ‘DAZN‘을 통해 U-20팀 인도 원정을 앞두고 "왜 내가 (경기에)안 나가나, 써야 하는 거 아니냐고 생각했다. 주전 조가 먼저 경기를 하고, 그 뒤 경기에서 내가 2개 정도 어시스트를 해도 여전히 기용이 안 됐다. 훈련도 대충 흘려버리고 그랬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다음 또 경기가 있었는데, 전날 훈련에서 타박상을 입었다. 진짜 아팠다. 그때 당시 U-20 코치였던 모리야스가 나한테 ‘너 뭐 그렇게 삐져 있냐, 똑바로 해라‘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18세의 나이에 불과했던 야스다는 어린 마음에 반항심을 표출했다. 야스다는 "나는 엄청 반항했다. 18살짜리 풋내기가 ‘뭐요? 왜 못 뛰게 해요? 쓰라고요!‘ 하면서 막 말했다. 결국 명단에서 제외돼서, (U-20 월드컵) 최종 예선은 감바 오사카 숙소에서 TV로 봤다"고 이야기했다. 다행히 야스다는 본선 최종 엔트리에 발탁됐고, "돌이켜보면 모리야스가 좋은 말을 해준 거다"라고 그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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