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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사사키가 마무리인가’ 질문에 “가장 중요한 상황에 기용하는 불펜 중 한 명”
출처:MK스포츠|202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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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불펜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사사키 로키를 다시 한 번 칭찬했다.

로버츠는 6일(한국시간) 디비전시리즈 2차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사사키를 이 팀의 마무리라 불러도 좋은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한동안 답변을 고민하던 로버츠는 “내 생각에 그는 (마무리라 불릴) 자격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그의 역할을) 9회로 국한하고 싶지는 않다. 왜냐하면 상대 라인업이 구성된 상황에 따라 8회에 나오는 것이 최선의 옵션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그를 우리 팀에서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기용하는 불펜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마무리’라고 단정짓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그는 팀의 마무리로 활약하고 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9회 등판해 4점차 리드를 지켰고 지난 1차전에서는 다시 9회 등판, 2점차 리드를 지켰다. 최고 구속 100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예리한 스플리터를 앞세워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로버츠는 “그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됐다”며 전날 2루타를 허용한 뒤에도 흔들리지 않은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동료들도 사사키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포수 윌 스미스는 “2루타를 허용한 뒤에도 여전히 2점차 리드가 있었다. 여전히 공격적으로 던졌다”며 전날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을 평했다. “이전과 비교해 뭐가 달라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편안해 보인다. 정말 잘하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블레이크 스넬은 “접전 상황에서 불펜으로 나와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 그는 두려움없이 공격적으로 던진다.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예전에 선발로 나올 때 그는 조금 더 조심스러웠고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지금은 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진 모습”이라며 달라진 동료의 모습에 대해 말했다.


아직 연투까지는 경험하지 못했지만, 정규시즌 막판 3일에 2경기 등판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로버츠는 “3일간 2경기에 나오는 것에 대한 연습은 마쳤다고 생각한다”며 필요할 경우 2차전에서도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1차전 이후 하루를 쉰 뒤 2차전을 치르는 독특한 일정의 덕을 보는 모습. 로버츠는 “이런 일정이 이득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4차전 선발로 나올 예정인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제외하면 모든 불펜이 정상 등판 가능하다고 예고했다.

오른손 부상 이후 처음으로 지난 1차전 포수로 출전한 윌 스미스의 상황을 묻자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오늘 훈련을 소화한 뒤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훈련을 일단 해보면 (2차전 활용 방안에 대한) 더 나은 생각을 갖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미스가 경기량을 끌어올리는 정상적인 재활 과정을 거치지 못한 점을 언급하며 1차전 처럼 경기 중간에 투입하는 것도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타석에서 삼진 4개를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투구가 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지를 묻자 “투수로 나서는 날에는 투구에 많은 집중을 하게 된다. 이점은 나도 이해한다. 그러나 어제는 (상대 선발) 산체스가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상대 투수가 잘 던진 결과라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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