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난 일디즈 가치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일디즈의 몸값 폭등을 조명했다. 해당 매체는 나이, 현재 활약, 계약기간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이적시장 내 선수 가치를 내놓는다.

일디즈 현재 가치는 7,500만 유로(약 1,244억 원)다. 유벤투스 내 몸값 1위이며 전 업데이트와 비교하면 2,500만 유로(약 414억 원)가 상승했다. 2023년 1군에 올라왔을 때는 100만 유로(약 16억 원)였는데 2년 만에 7,500만 유로가 됐다.

일디즈의 현재 활약을 보여준다. 일디즈는 2005년생 튀르키예 초신성으로 유벤투스 유스로 이적한 후 서서히 성장하면서 1군에 진입했다. 2023-24시즌 1군에 본격적으로 올라온 일디즈는 교체로 주로 뛰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27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적응기를 보낸 일디즈는 지난 시즌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뛰었다. 감독 변화 속에서도 주전을 지키면서 세리에A 35경기 7골 5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골을 넣어 유벤투스 최연소 득점을 갈아치웠다. 일디즈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4경기 3골 2도움을 올리면서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세리에A 6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고르 투도르 체제 유벤투스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는데 일디즈 활약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UCL에서도 2경기 1골 1도움이다. 튀르키예에서 핵심 선수로 발돋움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더 높였다.

유벤투스 내 몸값은 1위이고 세리에A에서 3위다. 전 세계 38위다. 2005년생 중에선 데지레 두에에 이어 2위이며 좌측 윙어 중에선 4위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하피냐에 이어 4위다. 가치가 폭등하는 만큼 관심도 오르고 있다.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영입을 노린다. 바르셀로나도 데려오려고 한다. ‘트랜스퍼마크트‘는 "모든 클럽들이 원하는 보석이 바로 일디즈다. 유벤투스가 내보낼지는 의문이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