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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김하성 FA 타자 8위 선정…"상당히 괜찮은 유격수"
출처:강원도민일보|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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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2026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김하성(30)이 이번 겨울 타자 FA 중 상위권 평가를 받았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1일(한국시간) 발표한 ‘2026년 MLB FA 랭킹: 최고의 타자들‘에서 김하성을 전체 8위에 올렸다.

USA투데이는 김하성이 올 시즌을 "부상 복귀 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단기 계약으로 시작했으나, 트레이드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합류한 뒤 유격수 자리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에서 24경기 동안 타율 0.214, 2홈런, 5타점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애틀랜타 이적 후 24경기에서 타율 0.253, 3홈런, 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84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매체는 "김하성이 2026년 1천600만달러(약 223억원) 규모의 선수 옵션을 거절하고 FA 시장 테스트를 선택했다"며 "여전히 주전 유격수로 기용할 팀들이 존재할 것이고, ‘상당히 괜찮은(pretty good one)‘ 유격수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FA 시장 타자 전체 1위는 카일 터커(29·시카고 컵스)가 선정됐다. USA투데이는 터커가 "후안 소토(뉴욕 메츠)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만큼의 규모는 아니더라도 총액 4억달러(약 5580억원)에 근접한 초대형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위는 월드시리즈에서 부상 투혼을 보인 보 비솃(28·토론토 블루제이스), 3위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알렉스 브레그먼(31)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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