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키스가 부른 우승" 강지은, 통산 3승 달성…4년만에 LPBA 정상
출처:마이데일리|2025-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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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원조 강호’ 강지은(SK렌터카∙33)이 4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우승까지 한 점을 남겨두고 나온 ’행운의 키스’가 강지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8차투어 ’하림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서 김민아(NH농협카드∙35)를 상대로 풀세트 끝에 세트스코어 4:3(11:9, 11:4, 11:1, 3:11, 9:11, 7:11, 9:8)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강지은은 지난 2021-22시즌 3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를 꺾고 정상에 선 이후 무려 4년 14일 만에 왕좌에 복귀했다.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강지은은 우승상금 4000만 원을 더해 누적 상금 1억 원(1억 2481만 원)을 돌파했다.

 

 

프로당구 원년 멤버인 강지은은 출범 시즌인 2019-20시즌 네 번째 대회 만에 우승했다. 곧바로 다음 시즌엔 3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6차전(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원조 강호’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후 지난 세 시즌간 우승과 인연이 없었고, 번번이 결승 문턱 앞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이번 대회서 직전투어 우승자 이미래(하이원리조트) 백민주(크라운해태) 김보미(NH농협카드) 등을 차례로 꺾은 데 이어 ‘시즌 랭킹 3위’ 김민아마저 무너뜨리며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었다.

결승전 첫 세트부터 두 선수가 팽팽하게 맞붙었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강지은이 웃었다. 6이닝까지 6:5로 강지은이 앞섰으나 7이닝에서 김민아가 뱅크샷을 포함한 4득점으로 9:7로 역전했다. 그러나 곧바로 다음 공격 기회를 살려 강지은이 3득점으로 10:9, 재역전에 성공한 뒤 10이닝에서 남은 1득점을 채워 11:9로 기선을 잡았다.

첫 세트를 따낸 강지은의 큐가 날카로워졌다. 2세트 2이닝에서 5득점을 추가한 뒤 7이닝에서 또 한 번 뱅크샷 두 방으로 5득점을 뽑아내며 10:4로 격차를 벌린 후, 8이닝에서 11:4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하이런 8점을 앞세워 단 3이닝 만에 11:1로 승리, 세트스코어 3:0 우승컵 앞으로 바짝 다가섰다.

김민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우승을 앞둔 강지은이 4세트 2이닝에서 3득점에 그친 데 반해 김민아는 7이닝 동안 2~3득점씩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 7이닝 만에 11:3 승리. 한 세트를 만회했다. 추진력을 얻은 김민아는 강지은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파고들었다. 5세트를 11:9(10이닝), 6세트까지 11:7(13이닝)로 따내며 승부를 풀세트로 끌고 갔다.

 

 

7세트서도 13이닝 동안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열렸다. 강지은이 10이닝 만에 8점에 도달했으나 이후 2이닝 동안 공타에 그쳤고, 그 사이 김민아도 12이닝에서 3득점을 쌓아 8:8 동점을 만들었다. 공격이 다시 강지은이 마지막 13이닝에서 시도한 대회전이 행운의 키스, 득점으로 연결됐다. 9:8 세트스코어 4:3 강지은 우승.

대회 최종일인 7일에는 PBA 준결승전에 이어 결승전이 열린다. 7일 오전 11시부터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이승진의 준결승 제1경기, 오후 2시 강동궁(SK렌터카)-최성원(휴온스)의 준결승 제2경기가 열린다. 준결승전 승자는 오후 8시 30분부터 우승 상금 1억 원이 걸린 결승전서 7전4선승제로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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