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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선우, "굵게 제대로 야구하고 싶다"
출처:OSEN|201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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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감사한 일이다. 그러나 지금 바로 선택하기보다 좀 더 생각해본 뒤 결정하겠다".

한 곳만이 자신을 원하는 것이 아닌 만큼 신중하게 진로를 결정하겠다는 마음이다. 그리고 새로운 팀을 위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두산 베어스의 코칭스태프 제의 대신 자유계약 방출을 택한 ‘써니‘ 김선우(36)는 선수 생활의 후반부를 멋지게 장식하고 싶어했다.

휘문고-고려대 시절 아마추어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던 김선우는 고려대 2학년 시절이던 1997년 보스턴과 계약을 맺은 뒤 몬트리올(워싱턴의 전신)-콜로라도-신시내티-샌프란시스코 등을 거치며 다소 불운한 미국 생활을 보냈다. 2005년 콜로라도 시절에는 배리 본즈가 버틴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쿠어스필드 4피안타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으나 실력에 비해 확실한 기회를 받지 못하며 아쉬움을 샀다.

2008년 자신의 지명권을 지닌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선우는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고 실제로 2011시즌 16승7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하는 등 두산 선발진에 없어서는 안 될 투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 무릎 부상에 이어 5월9일 SK전 5이닝 무실점 승리 당시 1루 베이스커버 과정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재활을 마치고 1군에 복귀한 김선우는 얼마 지나지 않아 상대 타자의 타구에 종아리 부위를 다시 직격당하며 결국 시즌 끝까지 제 몸 상태를 보여주지 못했다. 김선우의 구위가 갈 수록 떨어졌던 큰 이유 중 하나였고 상체에 의존하다보니 팔 각도도 점차 떨어졌다. 그의 올 시즌 성적은 17경기 5승6패 평균자책점 5.52. 저조한 성적도 성적이지만 제 몸 상태가 아니었던 만큼 구위가 현격하게 떨어졌다. 김선우의 두산 6시즌 통산 성적은 151경기 57승45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27이다.

올 시즌 슬럼프를 겪기는 했으나 자유의 몸이 된 그를 향한 러브콜은 아직도 유효하다. 특히 다음 시즌 권토중래를 노리는 한화는 김선우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김응룡 감독도 "김선우는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라며 반겼고 구단 내부에서도 그의 건강이 확인된다면 영입하지 않을 리 없다고 밝혔다. 김선우는 팀의 한국시리즈 일정이 끝난 후 그동안의 부상 치료와 몸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방출이 결정된 이후 계속 두산 팬들에게 죄송함을 갖고 있다. 그러나 나는 다시 한 번 선수로서 내 삶을 살고 싶다. 가늘고 길게 하겠다는 생각은 아니다. 다시 한 번 굵고 강렬한 활약상을 팬들 앞에 보여드리고 싶다".

만약 타 팀으로 가게된다면 김선우의 연봉은 수직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김선우의 올 시즌 연봉은 5억원이며 불과 지난해만 해도 5억5000만원으로 정대현(롯데)과 함께 국내 투수 최고 연봉액이었다. 그러나 김선우에게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다. "연봉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가 간절한 출장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것만으로도 기뻐해야 할 일이다. 돈이 아니라 도전의 마음이 크다".

무소속이지만 현재 자신을 원하는 팀이 있다는 것은 김선우에게도 좋은 일. 그러나 김선우의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화는 김선우의 영입을 확정지은 것이 아니라 긍정적으로 검토 중. 그리고 김선우의 영입을 위해 언제 만날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그리고 한화 뿐만 아니라 다른 팀도 김선우를 원하고 있다. 확인된 바로는 SK도 선발진 확충 카드로 김선우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지금은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새로운 팀을 위해서 내 100%의 힘을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 굵게, 그리고 제대로 야구해보고 싶다". 불과 2년 전 16승을 거두며 국내 선발 투수의 자존심을 지켰던 김선우는 이제 스스로의 자존심을 세우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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