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카 도모히로(38, 니혼햄 내야수)가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는 9일 인터넷판을 통해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니혼햄을 탈퇴한 니오카가 현역 은퇴할 예정이다. 9일 기자 회견을 통해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 신문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활약하며 6차례 리그 우승과 2차례 일본 시리즈 우승에 이바지한 니오카는 15년간의 선수 생활에 작별을 고한다‘고 덧붙였다.

"팬들의 목소리가 고마웠다"는 니오카는 앞으로도 어떠한 부분이든 야구계에 공헌할 생각이며 장차 요미우리 지도자로 활동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갈 생각이었으나 고질적인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15년간의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기로 결심했다.

한편 니오카는 1999년 요미우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08년 아나운서와의 스캔들을 일으켜 니혼햄으로 이적된 바 있다. 통산 1457경기에 출장, 타율 2할8푼2리(4666타수 1314안타) 173홈런 622타점 571득점 48도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