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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해외
'롤러코스터' 손흥민, 기량? 기복?
출처:일간스포츠|201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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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2)이 침묵했다. 지난 26일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팀을 구할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레버쿠젠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끝난 브라운슈바이크와의 2013-2014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레버쿠젠은 후반 2분 브라운슈바이크의 수비수 라이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흔들리던 레버쿠젠은 후반 8분 키슬링이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하며 어렵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를 뒤집지 못한 레버쿠젠은 15승 3무 10패(승점 48)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이날 손흥민은 4-3-3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왔다. 이렇다할 기회는 잡지 못했다. 슈팅은 딱 한 번에 그쳤다. 그는 후반 30분 데르디요크와 교체돼 경기장을 나갔다. ‘스마일맨‘이란 별명과 달리 표정이 좋지 않았다. 지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팀 승리를 이끌던 모습과는 전혀 딴판이었다. 아우크스부르크 전에서 "사미 히피아 감독을 살렸다"고 극찬 받았던 손흥민은 독일 언론으로부터 싸늘한 평가를 받아야 했다. 빌트 지는 평점 6을 줬다. 빌트의 경기 평점은 낮을 수록 좋다. 가장 잘한 선수에게 1점이 주어지고, 가장 못한 선수에게 6점을 준다.

독일 현지에서도 ‘손흥민은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우쿠스부르크 전 이후 기자회견에서도 관련 질문이 있었다. 히피아 감독은 이에 "우리 팀은 시즌 내내 선수단의 심리분석을 해왔다. 손흥민의 기복은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하거나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레버쿠젠 코칭스태프는 손흥민이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는 이유를 심리에서 찾았다.

그러나 데이터를 살펴보면 이날 손흥민의 전체적인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다. 75분 동안 46번 공을 잡았다. 이는 지난 아우크스부르크 전(47회)과 비슷한 수치다. 오프 더 볼(공이 없는 상태)에서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단 뜻이다. 크게 달라진 것이 있다면 패스 성공률이다. 아우크스부르크 전에서는 94%의 성공률을 보였지만, 브라운슈바이크 전에서는 71%로 뚝 떨어졌다. 그만큼 브라운슈바이크 수비진의 압박이 심했단 의미다. 심리적 요인보다는 전술적 원인이 더 커 보이는 이유다.

브라운슈바이크는 좌우 풀백의 공격가담을 최대한 줄이고, 잔뜩 웅크린채 경기를 펼쳤다. 손흥민이 활약할 만한 공간이 나오지 않았다. 이날 레버쿠젠의 역습은 0이었다. 답답한 경기에도 히피아 감독은 전술변화를 주지 않았다. 단조로운 공격만 선보였다. 공격방향도 측면에 몰렸다. 좌(33%), 우(43%) 측면으로 대부분의 공격을 시도했고, 크로스도 28개나 올렸다. 브라운슈바이크(11개)보다 2배나 많은 수치다. 손흥민도 이런 단조로운 전술에 희생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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