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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이대형-필 반전효과, KIA 먹여살린다
출처:OSEN|20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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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공격의 쌍두마차이다.

KIA는 개막 이후 8경기 일정에 일종의 공포심을 갖고 있었다. 삼성과는 윤성환-밴덴헐크, NC와는 이재학-찰리-웨버, 두산과는 니퍼트-노경은-유희관을 상대하는 일정이었다. 결과는 4승4패.  승률 5할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열세로 예상됐던 8경기 반타작의 이유를 보자면 홀튼(2승)과 양현종(1승)이 존재감을 과시했고 송은범도 1승을 따내면서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선발들이 버텨주자 승리의 흐름이 생겼다. 특히 타선의 주인공은 이대형과 브렛 필이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활약 가능성에 대해 물음표를 받았던 선수들이었다.

KIA가 작년 11월 이대형의 FA 영입을 발표하자 들끓었다. 이용규의 한화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낙점했지만 반응은 싸늘했다. "너무 많은 돈을 줬다". "최근 부진했는데 잘할 수 있겠느냐" 등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단 한사람. LG 시절 이대형을 지켜본 김용달 2군 총괄코치는 "오히려 이대형이 묘수가 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그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두 가지였다.  첫째는 톱타자를 할 수 있는 능력은 여전하다는 것이었다. 최근 부진은 LG에서 중장거리 능력이 좋은 외야수들이 들어오면서 밀렸을 뿐이지 주루와 수비는 최고라는 것이다. 물론 그도 조건이 있었다. 밀어치거나 땅볼 내야안타를 만들어 2할8푼대 타율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두 번째는 역FA효과이다. 자신을 보는 여러 사람들의 시각을 충분히 알고 있는 만큼 오히려 이것이 동력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받아 부정적인 시각을 없애겠다는 마음이다. 이같은 마음은 최근 돈을 많이 받는 FA 선수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는 현상이기도 했다. 

개막 8경기에서 이대형은 자신의 의지를 실천했다. 팀내 최다안타(12개)를 치면서 타율 3할7푼5리 6득점, 3타점에 출루율 4할2푼9리의 성적표로 답했다. 물론 앞으로 상대의 견제와 헛점 공략도 거세질 것으로 보이지만 팀 타선의 주역이 된 것 만은 분명하다.

KIA는 작년 스토브리그에서 외국인 타자로 수비력이 좋은 중장거리형 1루수를 물색했다. 최희섭이 매년 부상 때문에 풀타임을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체 자원이 필요했다. 마이너리그 성적도 훌륭했다. 다른 팀들도 눈독을 들인 선수였으나 기대감이 높았다.

전지훈련 실전에서 보여준 내용은 실망스러웠다. 홈런없이 맥없는 스윙만 했다. "잘못 데려왔나"라는 말들이 나왔다. 미완의 기대주 김주형이 달라진 타격을 하자 상대적으로 필을 보는 시각은 더욱 낮아졌다. 시범경기에서는 1할대 타율이었으니 걱정이 태산이었다. 그래도 성실한 훈련자세와 동료들과의 살가운 스킨십을 보여주어 뚜껑을 열면 달라질 것이라는 믿음은 있었다.

개막 첫 경기는 홀튼과 어센시오가 등판하면서 외국인 엔트리에 묶여 벤치를 지켰다. 김주형이 1루 미트를 끼었다. 그런데 김주형이 수비도중 오른 무릎에 부상을 당했다. 다음날부터는 선택은 여지도 없이 선발출전자는 필이었다. 그런데 필이 툭 방망이를 돌렸는데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4월1일 NC전에서도 홈런을 때리더니 다음날 경기도 아치를 그렸다.

성적을 보면 팀내 으뜸이다. 자신이 출전한 6경기 모두 안타를 터트리면서 26타수 11안타, 3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은 팀내 최다. 더욱이 삼진이 경기당 1개꼴이 되지 않는다. 최근 3경기는 삼진이 없다.  전훈과 시범경기에서 한국투수들을 상대하면서 적응력이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필이 타석에 들어서면 장타를 기대하고 이대형이 타석에 나오면 출루와 득점을 기대하는 눈길이 훨씬 많아졌다. 이들의 반전 효과에 동료 타자들을 물론 투수들도 자극받고 있다. 그래서 두 선수는 지금의 KIA를 이끌고 있는 쌍두마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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