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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NC 나성범 "한국의 추신수가 꿈"
출처:스포츠동아|201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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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주 다 갖춘 5툴 플레이어 NC 나성범

개막 6경기만에 홈런 3개…타율도 4할대

투수서 전향 3년 만에 NC 대표 타자 성장

“아직 공보고 공치기 단계…부족한점 많다

타자로 받을 수 있는 모든 상 받는게 목표


NC 나성범(25)은 ‘한국의 추신수’(32·텍사스)를 꿈꾼다. 나성범은 ‘5툴 플레이어’다. 콘택트 능력과 파워를 지녔고, 수비와 송구능력도 좋다. 발도 빠르고 베이스러닝도 잘한다. 시즌 개막과 함께 치른 지난주 6경기에서 홈런을 3개나 쳤다. 타율 0.409(22타수 9안타), 5타점에 도루도 성공했다. 나성범은 프로에 입단하면서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했다. 그는 낯선 타격과 수비, 베이스러닝에 도전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올 시즌 목표는 3할과 20홈런-20도루다. 지금까지 국내 왼손타자 가운데 20-20을 달성한 선수는 이정훈(한화 2군감독), 양준혁, 김재현, 이병규(LG) 4명뿐이다. 나성범을 보는 재미가 크다. 그는 분명 ‘한국의 추신수’가 될 수 있는 선수다.

● 타석에 서면 그냥 공보고 치기 바빠요

- 개막하고 6경기를 치렀다. 홈런이 3개나 된다.

“홈런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어요. 스타트를 일단 잘 끊은 것 같습니다.”

- 챔피언스필드 개장 1호 홈런도 쳤는데.

“운이 좋았죠. 폴에 맞았잖아요. 파울된 것과는 큰 차이죠. 홈런 3개가 다 변화구인데 높게 들어와서 칠만 했어요.”

- 임준섭(KIA 투수)의 낮은 공을 밀어 때린 2루타도 인상적이었어. 지난해보다 확실히 발전한 것 같다.

“좋을 때 보셔서 그렇죠. 아직 멀었어요. 타석에서 제가 얼마나 여유가 없는지 모르실 거예요. 그냥 공보고 공치기 밖에 못해요.”

- 노림수를 갖고 들어간 적은 아직 없나?

“타석 밖에서는 생각하죠. ‘변화구를 노려야겠다’, ‘낮은 공은 치지말자’…. 근데 타석에 서면 안 되더라고요. 나름대로 상대투수 분석 다 하고 타석에 나가는데 다 잊어먹고 다시 공만 보고 쳐요.”

- 경험인가? 1군에서 이제 2년차 선수지 않은가.

“그런 것 같아요. 이호준선배가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시는데도 안돼요.”

- 어떤 조언?

“상태투수 습관. 선배님은 집중해서 보면 투수의 습관이 보인대요. 그런 투수가 많고 그런 점을 알면 타격에 도움이 된다고…. 저는 안돼요. 집중해서 봐도 안 보이고, 투수습관을 알아도 타석에 서면 또 공만 보고 쳐요.”

- 나중에 타석에서 그런 여유가 생기면 그때는 정말 무서운 타자가 되겠다. 지금도 무섭지만.

“그냥 지금은 정면승부예요. 공보고 공치기. 하다보면 언젠가는 타석에서 여유가 생기겠죠.”

- 투수도 마운드에 서면 생각대로 잘 안되잖아?

“맞아요. 스트라이크 던지려고 하는데 볼만 들어가고…. 야구는 정말 어려워요.”

● ‘한국의 추신수’가 되고 싶다

- 추신수와 비교를 많이 한다.

“저는 추신수 선배 같은 야구를 하고 싶어요. ‘5툴’을 제대로 갖춘 선수가 될 겁니다.”

- 추신수와 많이 닮았어. 콘택트 능력, 파워, 그리고 수비도 괜찮고, 송구력 좋고, 발도 빠르잖아.

“다섯 분야에서 계속 발전해야죠. 아직은 많이 모자라요.”

- 올해 목표는?

“20홈런-20도루를 하고 싶어요. 그리고 3할도 치고 싶어요.”

- 3할에 20홈런-20도루…. 참 근사하다. 추신수가 2009년부터 2년 연속 한 기록이잖아. 국내 왼손타자 가운데 20-20을 한 선수는 딱 4명밖에 없어.

“그렇게 적어요? 누군데요?”

- 이정훈, 김재현, 양준혁, 이병규야. 그만큼 좌타자에게 20-20은 정말 힘든 기록이야. 3할 치고 20-20은 이정훈, 양준혁, 이병규 3명뿐이고.

“꼭 해보고 싶네요. 훌륭한 선배님들 옆에 제 이름 올려야죠.”

- 5툴이라고 하잖아? 어떤 점이 나성범을 대표할까? 타격, 파워, 수비, 송구, 베이스러닝….

“타격이죠. 수비나 베이스러닝은 아직 모자라고요. 송구는 항상 자신 있는데 좀더 정확해야죠. 파워는 남들만큼 있다고 생각하고요.”

- 전준호 코치(NC)는 ‘30도루도 할 수 있다’고 하더라.

“코치님께 정말 많은 걸 배우죠. 근데 타석에서 마운드에서 생각대로 잘 안되는 것처럼 누상에 나가도 생각대로 잘 안돼요.”

- 전 코치는 개인통산 550도루를 했어. 많이 해주는 이야기는 뭔가?

“실패를 즐기라고 하세요. 실패하면서 배우고 깨닫는다고요. 물론 아직 저는 실패를 즐길 여유가 없고요.”

- 타자로 해보고 싶은 ‘3할-20-20’ 말고 어떤 게 있나?

“전 타자가 받을 수 있는 모든 상을 한번쯤은 다 받아보고 싶어요. 그런 선수는 없잖아요. 이대호선배가 7관왕을 했지만 도루왕은 못했잖아요.”

- 추신수를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적이 있지?

“선배님이 지난겨울에 FA(프리에이전트) 대박계약을 했잖아요. 말과 행동에서 여유가 느껴졌어요. 저의 롤모델이지만 언젠가는 추신수 선배를 뛰어넘는 선수가 되는 게 제 꿈이에요.”

● NC를 대표하는 타자가 돼라

- 원래 투수였잖아? 투수로 NC에 입단했고. 그런데 언제부터 타자가 된 거야?

“지명 받고 처음 감독님을 뵌 날부터요.”

- 김경문 감독이 만난 첫날 타자전향을 권유한 거야?

“네. 2011년 10월에 파나마월드컵에 갔다가 강진캠프에 참가했어요. 처음 감독님 뵙고 인사드렸는데 감독님이 따로 절 부르시더라고요. 그리곤 ‘성범아! 난 네가 타자로 우리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투수보다는 타자로 새롭게 시작하자. 우린 네가 충분히 대선수가 될 능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하시면서 ‘같이 한번 열심히 해보자’ 하시는 거예요.”

- 그래서 바로 ‘네’ 한 거야?

“감독님이 정말 진지하게 말씀하셨어요. 도저히 거역할 수 없는 분위기였고, 제가 준비한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 어떤 말을 준비했는데?

“감독님이 타자전향을 권유하면 ‘투수를 좀더 하고 타자전향은 추후 생각해보겠다’는 거였죠.”

- 투수에 대한 미련이 있었을 텐데?

“대학교 4년 동안 투수만 했는데요. 타석에 선 적도 있지만 저는 투수잖아요. 근데 갑자기 타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걱정이 참 많았죠.”

- 대학교 1∼2학년 때는 공이 정말 좋았다.

“1학년 때가 최고였죠. 2학년 ‘연고 정기전’ 때 슬라이딩하다가 어깨를 다치면서 공의 위력이 조금씩 줄었어요.”

- 투수가 타자로 살기는 힘든 일이었을 텐데?

“죽었죠. 다음날부터 강진에서 한 50일 훈련했는데 안 쓰던 근육을 사용하니까 온몸이 아프고, 스윙하니까 손바닥 다 까지고, 물집 잡히고…. 거기에 외야 펑고 받는데 플라이, 땅볼 적응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베이스러닝도 해야죠. 리드하고 스타트하고 슬라이딩하고…. 정말 힘들었어요. 순간순간 ‘지금 내가 올바른 길로 가는가’, 그런 생각도 많이 했죠. 첫해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때까지 정말 저한테는 지옥훈련이었어요.”

- 타자전향 3년째다.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하는 것 아닌가?

“코치님들도 그렇게 말씀해주세요. 제가 센스가 있다고요. 솔직히 저도 제가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을지 잘 몰라요. 하루하루 집중하면서 열심히 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어요.”

- 다른 질문인데, 진흥고 다닐 때는 지금처럼 체격이 좋지 않았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매일 했어요. 프로에서 성공하려면 좀더 몸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많이 먹고…. 고등학교 때보다 20kg 정도 몸무게가 늘었어요.”

- 올해 NC를 다크호스로 꼽는다. 전력도 많이 좋아졌고.

“분명히 강해졌죠. 지난해는 개막 후 8경기 만에 첫 승 했는데 올해는 초반 6경기에서 4승했잖아요. 팀 전체가 4강을 목표로 뭉쳐있어요. 최대한 집중해서 팀에 보탬을 많이 주고 싶습니다.”

● NC 나성범은?

▲생년월일=1989년 10월 3일 ▲출신교=대성초∼진흥중∼진흥고∼연세대 ▲키·몸무게=183cm·100kg ▲투타=좌투좌타 ▲프로입단=2012년 NC(2차지명) ▲2013년 성적=104경기 404타수 98안타(타율 0.243) 14홈런 64타점 55득점 ▲2014년 연봉=7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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