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우완 김혁민(27)이 1군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화를 시도했다. 마무리 투수 김혁민을 내리고 우완 구본범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최근 부진을 거듭했던 김혁민은 결국 1군에서 내려갔다.

김혁민은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1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6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2피안타(1홈런) 4탈삼진 4사사구(3볼넷) 6실점했다. 한 차례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고 피안타율은 4할1푼4리.

김혁민을 대신해 성남고-원광대 출신 구본범이 1군에 등록됐다. 구본범은 2009년 2차 1라운드 6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1군 등판 기록은 없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7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