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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재.최종환 골’인천,제주원정서 2-0 완승
출처:인천유나이티드|201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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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5경기 만에 마침내 승리를 쏘아 올렸다.

인천은 지난 2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7분 터진 남준재의 선제골과 후반 20분 터진 최종환의 쐐기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양 팀 모두 전력 누수가 상당했다. 인천은 이천수(퇴장)와 용현진(경고 누적)이 출전이 불가했고 ‘베테랑’ 설기현 마저 허리에 통증을 호소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제주 역시도 김수범, 오반석, 윤빛가람 이상 세 명이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봉길 감독은 평소와 다름없이 4-2-3-1 포메이션을 기초로 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인천은 설기현이 빠진 최전방 자리에 디오고가 복귀한 것이 눈에 띄었다. 디오고는 15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2-2 무) 이후 무려 13경기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선에 남준재, 이보, 최종환이 디오고의 지원사격에 나섰고, 중원은 구본상과 김도혁이 구축했다. 그밖에 수비라인은 박태민, 이윤표, 안재준, 김용환이 구성했고, 최후방 골문은 권정혁이 변함없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제주 역시도 기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꺼내 보이며 경고 누적으로 빠진 세 명의 빈자리를 메우는 모습이었다. 오반석의 빈자리는 황도연이, 김수범의 빈자리는 측면 공격 자원인 이현호가, ‘중원의 핵’ 윤빛가람의 빈자리는 ‘베테랑’ 오승범이 각각 메웠다. 그밖에 황일수, 드로겟, 박수창, 김현이 공격 라인을 구축하며 만만치 않은 라인업을 구축했다.


홈팀 제주의 선축으로 전반전 경기가 시작됐다. 양 팀 모두 시작부터 강한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아오기 위한 기선제압에 나섰다. 첫 슈팅은 원정팀 인천이 기록했다. 전반 1분 하프라인부근에서 이보가 디오고와의 콤비 플레이로 돌파한 뒤 내준 볼을 남준재가 페널티박스 좌측 부근에서 침착히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봤지만 공은 김호준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진 전반 7분, 남준재가 자신에게 찾아온 두 번째 기회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보가 현란한 드리블 돌파로 상대의 우측 수비를 뒤흔든 뒤 중앙으로 연결해준 볼을 남준재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떼굴떼굴 굴러가며 우측 골포스트 하단을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남준재는 지난 27라운드 울산 현대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불의의 일격을 맞은 제주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우측면에서 황일수가 드리블 돌파 이후에 연결해준 볼을 김현이 잡아 아크 정면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려봤지만 위력이 없었다. 이후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적지에서 선제골을 성공시킨 인천은 차분하게 볼을 소유하는 경기 운용에 무게를 실으며 한 숨 돌리는 행보를 보였다.


전반 중반 무렵 인천이 연이어 위기를 넘겼다. 전반 21분 제주 김현이 페널티박스 우측을 쇄도한 뒤 문전으로 강하게 연결한 땅볼 크로스가 박태민의 태클에 맞고 높이 튀어 올랐지만 다행히 권정혁 골키퍼가 높이 뛰어 올라 안전하게 잡아냈고, 전반 29분에는 아크 우측 부근에서 박수창이 연결한 크로스를 김현이 잡아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공은 골포스트에 맞았다.

전반이 막바지로 향하며 경기 흐름이 홈팀 제주 쪽으로 향했다. 제주는 만회골을 뽑기 위해 양측 풀백 이현호와 정다원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등 다소 과감하다싶을 정도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그러나 인천의 수비진은 여전히 단단했고, 제주는 마무리 면에서 부족함을 보였다. 이렇게 전반전은 원정팀 인천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이어진 후반전. 인천이 먼저 첫 번째 교체 카드를 꺼내보였다. 중앙 수비수 이윤표가 나가고 임하람이 투입됐다. 전반 막판 헤딩 경합 과정에서 허리쪽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었다. 후반 시작부터 제주가 거세게 몰아쳤다. 후반 첫 슈팅은 제주가 기록했다. 후반 2분 황일수의 크로스를 김현이 헤더로 연결해봤지만 공은 골문을 살짝 빗겨나갔다.

제주의 거센 공격이 계속 이어졌다. 제주는 좌측 측면의 황일수와 이현호를 주 루트로 한 공격 전개를 이어갔다. 후반 9분 황일수가 이현호의 패스를 받아 아크 좌측 부근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해봤지만 권정혁이 침착히 잡아냈다. 인천은 당황하지 않고 계속해서 침착하게 경기 운영을 이어나갔다.

상황이 녹록치않자 박경훈 제주 감독이 후반 11분 첫 번째 교체 카드를 꺼내보였다. 박 감독은 드로겟을 빼고 배일환을 투입하며 측면에 변화를 감행했다. 그러자 김봉길 인천 감독이 곧바로 받아쳤다. 후반 12분 디오고가 나가고 진성욱이 투입됐다. 김 감독 역시도 공격 전술에 미세한 변화를 주었다.

후반 14분 인천이 제주의 골망을 다시 한 번 뒤흔들었다. 우측면에서 김용환이 올려준 크로스를 진성욱이 투입되자마자 정확한 헤더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공은 골포스트에 맞고 나왔다. 여기서 리바운드된 볼을 남준재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제주의 골망을 출렁여봤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쉴 틈 없이 곧바로 다시 제주의 반격이 이어졌다. 후반 16분 김현이 좌측면에서 수비 두 명을 벗겨낸 뒤, 아크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공은 옆그물로 향했다. 인천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7분 이보와 후반 19분 진성욱이 연이어 제주의 골문을 위협해봤지만 제주 수비진의 방어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20분. 1-0 리드를 지키던 인천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번에도 이보의 왼발에 의해 시작된 득점이었다. 우측면에서 이보가 반대쪽으로 길게 올린 크로스를 최종환이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앞에 서있던 제주 수비수의 발을 맞고 굴절되어 그대로 제주의 골문 안으로 시원히 빨려들어갔다.

두 골을 내준 제주가 다시 반격에 나섰다. 후반 25분 좌측면에서 박수창이 연결한 볼을 김현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문을 살짝 빗겨나갔다. 잠시 뒤인 후반 27분 다시 한 번 공격에 나섰다. 이번에도 좌측을 공략했다. 황일수가 올려준 크로스를 박수창이 쇄도해봤지만 권정혁이 한 발 빨리 잡아냈다.

2점차 리드를 잡은 김봉길 인천 감독은 기본적으로 수비에 집중하되, 역습 상황에서는 과감하게 공격 전개에 임하는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택했다. 반면 제주는 시간이 점차 지날수록 점점 급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32분 제주가 일찍이 마지막 교체 카드를 꺼내보였다. 황도연을 빼고 이용을 투입했다.



인천이 오히려 더욱 세밀한 공격을 펼쳤다. 인천은 발이 느린 상대 수비수 알렉스를 적극 공략하는 전술을 택했다. 후반 35분 아크 정면에서 김도혁이 수비진의 공간이 열리자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김호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했다. 인천은 후반 37분 인천은 남준재를 빼고 이효균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더욱 조였다.

경기는 점점 막판으로 향했다. 마음이 급해진 제주는 패스 미스를 남발하며 자멸했다. 여유를 지닌 인천은 침착하게 맞대응했다. 공격에 집중하면서 중구난방으로 조직력이 흩어진 제주와 달리, 인천은 11명 모두가 흔들림없이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일관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인천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승리로 인천은 원정 6연전의 네 번째 발걸음 만에 승리를 쏘아 올림과 동시에 치열한 강등권 다툼에서 다시 한 발 더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그밖에 인천은 4년 넘는 시간동안 지긋지긋하게 발목을 잡아왔던 제주전 무승 징크스도 11경기 째 만에 깼고, 덧붙여 제주 원정 무승 징크스 역시도 6경기 째 만에 벗어나는 데 함께 성공했다.

적지에서 투혼을 발휘하여 소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한 인천은 6승 11무 11패(승점 29점)의 기록으로 8위를 유지했다. 기분좋은 승리를 기록한 인천은 다음달 1일 수원 삼성과의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내친김에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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