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리그 최소 득점' 제주, 수원FC전서 골 결정력 해결의 실마리 찾는다
출처:OSEN|2024-05-23
인쇄


제주 유나이티드가 수원FC와 맞대결을 앞두고 골 결정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는 26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와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4승 2무 7패 승점 14점으로 리그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하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11점)과의 격차는 단 3점.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 승리를 거둔다면 단숨에 중위권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6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7점)와의 격차 역시 승점 3점에 불과하다. 말 그대로 위기이자 기회인 중요한 승부처다.

승점 사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골 결정력 개선이 중요하다. 제주는 올 시즌 리그 최소 득점(12골)에 시달리고 있다. 시도 자체는 나쁘지 않다. 슈팅(경기당 12.69개, 리그 2위), 유효슈팅(경기당 4.15개, 리그 5위), 키패스(경기당 4.69개, 리그 4위), 크로스(경기당 5.08개, 리그 3위)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90분당 xG(기대득점)이 0.78로 리그에서 가장 저조한 이유는 문전 앞 공략이 비교적으로 저조하기 때문이다.

실제 제주는 페널티에어리어(PA) 내 슈팅이 경기당 6.77개(리그 8위)로 상위권 공격 지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중거리 슈팅이 뛰어난 김정민, 김태환, 안태현이 장거리 타격을 가하고 있지만 발 끝이 상대 골문에 가까워질수록 득점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상대 문전까지 깊숙이 들어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과감성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순간이다.

여홍규의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올 시즌 신인으로 입단해 U-22 출전 카드로 활용되고 있는 여홍규는 173cm, 66kg의 탄탄한 체격과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를 압박한다. 특히 공격 찬스에서 세컨드볼 상황까지 예의주시하는 높은 집중력으로 프로데뷔 시즌 2골을 기록 중이다.

5라운드 전북전에서 순간적으로 번뜩이는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아무도 예상치 못한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데 이어 8라운드 수원FC전에서도 페널티박스 안으로 저돌적으로 침투해 득점에 성공했다.

김학범 감독 역시 당장의 결과에 위축되지 말고 더욱 과감하게 밀어붙이자고 선수단을 독려하고 있다. 무엇보다 상대가 수원FC이기에 기세에서 밀리면 안된다. 김학범 감독과 수원FC를 이끄는 김은중 감독은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존재다.

김은중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코치로 김학범 감독을 보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로의 패를 잘 아는 수싸움일수록 여홍규처럼 승부의 균열을 일으킬 수 있는 저돌적인 승부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김학범 감독은 "한 골 차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주눅들 필요는 없다. 이를 통해 더욱 배우고 진화해야 한다. 찬스는 여전히 많이 찾아오고 있다. 결정은 과감하게, 행동은 저돌적으로 가져가야 상대가 당황할 수 있다. 문전 앞 마무리가 개선된다면 우리의 장점(중거리 슈팅)도 더욱 효과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원FC전에서는 이러한 실마리를 찾고 결과를 만드는 무대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야구
  • 농구
  • 기타
"트레이드에는 이유가 있다" 친정팬 야유에 홈런 비수, 지각하고 설렁설렁 뛰던 그 선수 맞나
가스공사 신인 신주영, 강혁 감독은 희망을 말한다
전 소속팀 팬들의 거센 야유에 첫 타석 초구 홈런으로 응수했다. 베이스를 돌며 격한 세리머니로 포효한 알렉스 버두고(28·뉴욕 양키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비수를 꽂았다.버두고는 ...
흔들리는 김하성…메츠전 3타수 무안타로 타율 0.217
신지현과 재회한 김지영, “눈만 맞아도 아는 사이”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9)이 뉴욕 메츠전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3경기 연속이다.김하성은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 필드에...
'몸을 쓰는 법' 다시 익혔다.. 두산 김동주, 훌륭했던 1군 선발 투수 복귀전
18번째 우승에 승률 78%까지. 보스턴이 앞둔 파이널 대기록
김동주(22·두산 베어스)가 15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1-1로 맞선 상황에서...
노윤서, 크롭티 입고 뽐낸 잘록 허리…긴 생머리 청순 여신
노윤서, 크롭티 입고 뽐낸 잘록 허리…긴 생머리 청순 여신
배우 노윤서가 근황을 공개했다.노윤서는 6월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상하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노윤서는 긴팔 상의를 허리 뒤...
송다은 “버닝썬 루머 사실 아냐…몽키뮤지엄 한 달만 도와줬을 뿐”
[전문] 송다은 “버닝썬 루머 사실 아냐…몽키뮤지엄 한 달만 도와줬을 뿐”
‘하트시그널’ 출신 배우 송다은이 버닝썬 여배우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16일 송다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근 몇 년간 저에게 꼬리표로 따라다닌 ‘클럽’ ‘마약’ 또는 ‘마...
텐미닛 시절 아냐? 이효리, 섹시한 복근 공개…♥이상순 또 반하겠네
텐미닛 시절 아냐? 이효리, 섹시한 복근 공개…♥이상순 또 반하겠네
가수 이효리가 '텐미닛' 시절을 재현한 듯한 미모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이효리는 6월 15일 공식 계정에 "리프트 쭈구리. 오랜만. 악뮤, 악뮤 팬 분들 고마워요"라는 글을 게재했...
  • 스포츠
  • 연예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