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난장판이네' 주장 손흥민 공 뺏어서 프리킥 차겠다고 난리...포스테코글루 뭐하나
- 출처:스포츠조선|2024-09-04
- 인쇄
토트넘 선수들이 프리킥 키커로 나서겠다고 의견 충돌한 상황이 뒤늦게 논란이다.
상황이 벌어진 건 지난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경기였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뉴캐슬에 1대2로 패배했다.
논란의 상황은 후반 13분에 벌어졌다. 제임스 매디슨이 돌파를 시도할 때 브루노 기마랑이스한테 걸려 넘어지면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심판이 휘슬을 분 뒤에 가장 먼저 공을 잡은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프리킥은 일반적으로 마지막으로 공을 내려놓은 선수가 차는 경우가 많다.
손흥민이 공을 잡자마자 자신이 차겠다는 의사 표현을 동료들에게 보냈다. 그런데도 페드로 포로와 이브 비수마가 달려들었다. 포로는 아예 공을 가져가서 자신이 차려고 준비했다. 손흥민도 포로에게 별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비수마는 자신이 차고 싶었던 모양이다. 포로에게 굉장히 불만이 섞인 표정과 행동을 표현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브레넌 존슨이 비수마를 말렸고, 손흥민도 비수마를 진정시켰다. 주변에서 동료들이 말리는데도, 비수마는 욕심을 내려놓지 못했다.
또 비수마가 포로에게 다가가서 프리킥을 차겠다고 이야기하자 손흥민이 비수마를 붙잡고 적극적으로 이야기했다.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는 두 선수만이 알겠지만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비수마를 강하게 통제한 것으로 보인다.
그 사이에는 또 매디슨이 다시 공을 잡아서 프리킥을 준비했다. 일단 비수마는 손흥민의 이야기를 듣고 포로에게 다가가 사과의 제스처를 건넸고, 포로도 이를 받아줬다. 이때 손흥민은 벤치와 이야기를 나눴다. 최종적으로는 포로와 매디슨만 키커로 남았고, 손흥민의 공을 가져갔던 포로가 프리킥을 시도했다.
이를 두고 영국 풋볼 런던에서는 ‘후반전 토트넘이 뉴캐슬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의 위험한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매디슨이나 포로 중 어느 선수가 프리킥을 찰지 결정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이상한 순간이 있었다‘고 묘사했다.
놀랍게도 손흥민은 벤치를 향해 프리킥 키커를 결정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었다. 풋볼 런던은 ‘포로와 매디슨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을 때 손흥민은 벤치로 가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선수나 주장에 의해 결정될 수 있었던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소리쳤다. 라두 드라구신이 이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뒤늦게 포로의 등번호인 23번을 손가락으로 표시해줬다. 포로의 등번호가 23번이었다. 사실 프리킥 키커는 경기 전에 대부분 정해진다. 프리킥 키커를 정한 상태에서 경기에 임하기 때문에 선수들끼리 의견 충돌이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직까지도 토트넘 프리킥 키커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손흥민이 벤치에 결정을 요구했고, 뒤늦게 벤치에서 판단이 나온 것이다. 프리킥 키커가 정해지지 않는 상황이라 손흥민이 공도 빼앗기고, 비수마도 달래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교통정리를 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경기장에서 선수들끼리 의견 충돌하는 모습이 나오는 건 팬들이 보기에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번처럼 외적으로도 논란이 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 최신 이슈
- '유퀴즈 약속' "린가드, 韓 토크쇼 출연해 춤 약속" 英 매체 특별한 관심.... '둘리춤' 조회수 폭발|2024-09-16
-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허위 브리핑"…정치권 공세에 '사면초가' 빠진 축구협회|2024-09-16
- 바르셀로나에 또 다른 메시가 탄생한다? "17세 중 세계 최고 선수...그 수준에 도달 가능"|2024-09-16
- 자말 무시알라(40, 바이에른 뮌헨)...뮌헨 구단의 야심찬 계획+재계약 협상 중|2024-09-16
- 이번 시즌 끝으로 계약 만료…중국 떠난다, 7년 동행 마침표|2024-09-16
- 야구
- 농구
- 기타
- 이정후 대체자 라모스, MLB 역사상 첫 ‘우타자 스플래시 히트’
- 엘리엇 라모스(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이정후를 대신해 빅리그에 올라온 라모스는 우타자 최초로 ‘스플...
- ‘ML 갈 수 있을까’ 日 160km 괴물투수, 논란의 헤드샷 퇴장 “죄송하다고 생각해, 사과했다”
-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 사사키 로키(23)가 처음으로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사사키는 지난 15일 일본 사이타마현 베루나 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
- '亞 투수 최다 출장' 한화 정우람, 21년 현역 마무리
- 프로야구 한화 베테랑 좌완 정우람(39)이 21년 KBO 리그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한화는 "올 시즌 남은 홈 경기 중에서 정우람의 은퇴식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
- 샤론 스톤, 비키니 자태 공개…발목에 '이것' 찼다
- 할리우드 유명 배우 샤론 스톤(66)이 수영장에서 비키니를 입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샤론 스톤은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렸다.영상에서 샤론 스톤은 선글라스...
- 산다라박, 몽골서 시스루 브라톱+11자 복근 노출 '파격'
- 2NE1 산다라박이 싱가포르 워터밤 노출 이후 몽골에서도 11자 복근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등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16일 산다라박은 자신의 SNS에 "몽골의 다라♥"라고 적고...
- 옥주현, 과감한 노출로 섹시미 UP
-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옥주현이 섹시한 S라인 뒤태를 자랑해 화제다.16일 뮤지컬 배우 옥주현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충무아트홀에 장미 지키러 가는 시간 외에 똑딱똑딱 꿀렁꿀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