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끊이질 않는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계속된 폭로에 당혹스러운 KFA…한국축구는 지금 ‘폭풍전야’
출처:스포츠동아|2024-09-20
인쇄



폭풍전야의 한국축구다.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면서 축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국회는 24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복수의 축구인들을 호출했다. 정몽규 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 등 주요 KFA 인사들이 홍 감독과 함께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대업 기술본부장 등도 참고인으로 추가됐다.

전재수 위원장을 비롯해 16명으로 구성된 국회 문체위는 ▲정 회장의 4연임 도전 여부 ▲종합축구센터 건립 및 마이너스통장 개설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 KFA에 여러 현안을 따져 묻겠다는 입장이다.

이 중 핵심은 대표팀 감독 선임이다. 울산 HD를 이끌었던 홍 감독은 2023카타르아시안컵 우승 실패로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독일)의 후임으로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다비트 바그너 전 노리치시티 감독(독일), 거스 포옛 전 그리스대표팀 감독(우루과이) 등이 홍 감독 선임 당시 경쟁 후보였다.

여론이 좋지 않다. 2014브라질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한 홍 감독의 선임 자체보다는 그 프로세스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공정성과 투명성에서 비판받고 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도 앞서 “KFA는 스스로 정한 규칙과 과정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날 선 질의가 예상되는 가운데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운영하는 진종오 의원(국민의힘)은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가 공정하지 않았다는 제보를 받았다. 자료와 증거를 바탕으로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의원(더불어민주당)도 “KFA는 업무 신뢰성을 완전히 상실했다. 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KFA는 반박자료 준비 등으로 분주한 가운데 홍 감독과 정 회장은 증인 출석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와중에 새로운 폭로도 터져 나왔다. 해외에 기반을 둔 한국계 에이전트가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에르베 르나르 감독(프랑스)을 KFA에 제안했음에도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르나르 감독은 급여와 생활조건 등 모든 조건을 수락했으나 KFA가 무시했다. 공정한 기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루이스 데라 푸엔테 스페인대표팀 감독(스페인),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잉글랜드) 등도 접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주로 아프리카에서 명성을 떨쳤고, 2022카타르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며 아르헨티나를 격파한 르나르 감독이 유력 후보였던 것은 사실이다. 그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포르투갈)을 선임한 2018년에도 최우선 순위였다. 그러나 이번 선정 과정에선 르나르 감독이 약속된 미팅 장소를 자주 바꾸는 등 태도와 진정성에 의문이 들었다는 전력강화위원회 내부 전언도 있어 좀 더 냉정한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

  • 야구
  • 농구
  • 기타
“게레로 15년·5억7700만달러에 토론토 잔류” 그러나 비셋은 양키스로…단장과 감독은 집으로 ‘잔혹한 전망’
[NBA] '예고된 재앙?' 이해하기 힘들었던 트레이드...역시나 위기에 빠진 새크라멘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FA 시장에 안 나간다?디 어슬래틱 칼럼니스트 짐 보든이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2025시즌 메이저리그 본토 개막전을 눈...
“정후, 긴장했어?” 수비 도중 넘어진 이정후, 동료들은 ‘폭소’
6시즌 연속 허웅? 새로운 주인공?…KBL, 3월 26일부터 14일간 '포카리스웨트 인기상' 투표 진행
‘바람의 손자’도 때로는 넘어질 때가 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프로야구 전체를 움직이는 김도영" 하루가 급한데, 왜 일본 '치료, 재활의 성지'에 가지 않는 것일까
NBA 초대형 트레이드 후 쓰러진 데이비스, 19경기 만에 코트 복귀
"프로야구 전체를 움직이는 선수 아닌가."KIA 타이거즈 '슈퍼스타' 김도영은 왜 일본으로 치료를 받으러 가지 않을까. 걱정 속에 이범호 감독과 주장 나성범은 조언을 잊지 않았다....
터질 듯한 드레스...벨링엄 여자친구, 과거 연애사 고백
터질 듯한 드레스...벨링엄 여자친구, 과거 연애사 고백
주드 벨링엄의 여자친구 애슐린 카스트로가 연애사에 대해 밝혔다.글로벌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벨링엄의 여자친구 애슐린은 자신의 과거사에 대해 밝혔다. 올해 1월 벨링엄과의 연애 ...
화사, 미국 가더니 너무 핫해…당당한 속옷 패션
화사, 미국 가더니 너무 핫해…당당한 속옷 패션
가수 화사가 자유로운 속옷 패션을 선보였다.화사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3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진행된 ‘HWASA LIVE TOUR [Twits] in North...
54세 김혜수, 파격 드레스 움켜잡고…우아한 건강미
54세 김혜수, 파격 드레스 움켜잡고…우아한 건강미
배우 김혜수가 우아한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김혜수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거진 노블레스와 함께한 주얼리 화보를 여러장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다양한 드레스를 완벽 소화한 ...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