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포수와 트레이드 했는데 방출이라니…국가대표 150km 사이드암, 아직 31세인데 은퇴 위기
- 출처:스포티비뉴스|2024-09-30
- 인쇄
결말은 허무한 방출이었다. 아직 31세로 한창 뛰어야 할 나이인데 은퇴 위기에 직면했다.
NC 다이노스는 29일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심창민, 이현우, 하준수, 이우석, 김주환 등 투수 5명과 윤형준, 최우재, 김수윤, 김택우 등 야수 4명을 모두 방출하기로 결정한 것. 하루에만 선수 9명과 결별한 것이다.
이들 중 심창민이라는 이름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한때 국가대표까지 지냈던 정상급 사이드암 투수였던 그가 끝내 방출을 피하지 못한 것이다.
2011년 삼성에 입단한 심창민은 2012년 37경기 39⅓이닝 2승 2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다. 2013년 50경기 50⅓이닝 1승 2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하며 ‘삼성 왕조‘ 계투진의 일원으로 활약한 심창민은 2014년 52경기 38⅓이닝 5승 2패 8홀드 평균자책점 6.81로 주춤했으나 2015년 61경기 67⅓이닝 6승 3패 9홀드 평균자책점 4.28로 나아진 투구를 보였고 2016년에는 마무리투수로 변신, 62경기 72⅔이닝 2승 6패 25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97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은 그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2017년 66경기 75⅓이닝 4승 7패 6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4.18을 남긴 심창민은 2018년 59경기 66⅓이닝 5승 2패 17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07로 활약한 뒤 병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무에 입대했다. 2020년 삼성으로 돌아온 심창민은 23경기 20⅓이닝 2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7.52로 부진했고 2021년 59경기 51⅓이닝 3승 2패 16홀드 평균자책점 5.08로 역시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를 기다리고 있는 소식은 트레이드였다. 삼성은 안방을 보강하기 위해 심창민이라는 카드를 활용했다. 국가대표 출신 150km 사이드암 투수는 여전히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치가 있었다. 특히 ‘금값‘으로 통하는 포수를 데려오는데 트레이드 카드로 쓰였다는 점은 그의 가치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이미 양의지라는 초대형 포수를 보유하고 있던 NC는 창단 멤버로 오랜 기간 주전 포수로 활약했던 김태군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면서 심창민과 포수 김응민을 영입하는 1대2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이때가 정확히 2021년 12월 13일이었다.
그러나 NC의 바람대로 심창민은 끝내 재기에 성공하지 못했다. 심창민은 2022년 11경기 6⅓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14.21에 그치면서 NC에서의 첫 시즌을 최악의 결과로 마무리해야 했다. 지난 해에도 5경기에 나와 3⅓이닝을 던져 1패 평균자책점 2.70을 남긴 것이 전부였다. 올해는 1군 무대조차 밟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21경기 19⅓이닝 2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8.84라는 저조한 성적에 그쳤다.
결국 NC는 심창민과 이별을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실패한 트레이드였다. 점점 팬들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지던 심창민은 과연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아직 그는 31세로 한창 선수로 뛰어야 할 나이다. 프로 통산 485경기 491이닝 31승 29패 51세이브 80홀드 평균자책점 4.22를 남긴 심창민이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최신 이슈
- 1년 전 한국에는 안 왔는데…‘수술 재활’ 커쇼, 자비로 가족들과 日 도쿄시리즈 참가 “평생 한 번 경험이니까”|2025-03-15
- “홈구장 리모델링해서 2038년까지 쓰겠다” 구장 건설 포기한 탬파베이, 지자체에 대안 제시|2025-03-15
- "전혀 모르던 후배가 갑자기 와서…놀랐다" 류현진도 이런 건 처음, 15살 어린 롯데 영건의 용기|2025-03-15
- ‘이럴 수가’ 강정호 고액 과외까지 받았는데, 2군행→내복사근 부상 좌절…휘문고 오타니의 봄은 언제 오나|2025-03-15
- '110억 FA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12타수 무안타→대타 홈런 대폭발|2025-03-14
- 축구
- 농구
- 기타
- '부상 후 파티 참석' 결국 독 됐나...1년 5개월 만의 대표팀 복귀 무산된 네이마르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
-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브라질축구협회(CBF)는 15일(한국시간) 다가오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 나설 브라질 국가대표팀 명단...
- '50년 만의 쾌거' 한국 축구 초강력 엔진, 드디어 돌아온다!…판페르시 "HWANG 온다"
- 네덜란드 리그(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이 드디어 부상을 딛고 복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있는 로빈 판 페르시 감독은 다가오는 17일(한국 ...
- ‘주민규 또 터졌다+5호골’ 대전, 제주 원정서 3-1 완승 ‘리그 선두 유지’
-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주민규가 시즌 5호 골을 터뜨린 K리그1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이 제주SK 원정에서 3연승에 성공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
- 모델-유튜버-스트리머-피트니스선수 오은담, 잘 하는 게 너무 많아요!
- 모델 오은담이 최근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보디프로필 전문 스튜디오 두디망쉬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오은담은 이날 초미니 블랙 비키니로 매력을 발산했다. 오...
- 옥주현 글래머 볼륨감 이정도.."기가 펄펄 살아남" 아슬아슬하네
-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발리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뽐냈다.옥주현은 13일 여러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며 휴양지에서의 근황을 전했다.옥주현은 "오랜만에 어겼어, 전날 밤 딤섬을 먹었걸...
- 인형비주얼 미스맥심 박지연, 맥심 3월호에서 봄의 요정으로 변신!
- 미스맥심 박지연이 여리여리한 요정 몸매에 반전 섹시미로 남성지 맥심의 3월호를 장식했다.최근 공개된 화보에서 박지연은 감탄이 나오는 비주얼을 앞세워 매력을 발산했다. 대체 불가 인...
- 스포츠
- 연예
FC 장크트파울리 1:0 TSG 1899 호펜하임
[XiuRen] Vol.8887 모델 Xiao Hai Tun Rena
[XiuRen] Vol.8797 모델 Chen Xiao Hua
Stellar Blade cosplay Anime girl at 2024 Anime Expo & Lobster Feast at LA #HaneAme #雨波 #ハネアメ
'손흥민 도움' 토트넘, 알크마르에 3-1 승리… UEL 8강 진출
섹시 제복 유혹 코스프레 비서 스튜어디스룩
레알 마드리드, 승부차기 끝 아틀레티코 제압…UCL 8강 진출
Vol.242 Cris_卓娅祺
蛋蛋宝 - Latest Galleries
‘이삭 복귀전’ 뉴캐슬, 웨스트햄에 1-0 진땀승...6위 수성+챔스 가시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