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해외
"58홈런 201cm 중견수라니…최고 선수는 오타니 아니다" 美 야구 전문지 선택은 저지 왜?
출처:OSEN|2024-10-02
인쇄





미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야구 전문지 ‘베이스볼 아메리카(BA)’가 선택한 2024년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아니었다. ‘홈런왕’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가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BA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2024년 메이저리그 올해의 선수로 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메리칸리그(AL), 내셔널리그(NL)를 나누지 않고 단 한 명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란 점에서 의미 있다. 저지는 62홈런으로 AL 신기록을 세운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두 번째로 BA 선정 최고 선수가 됐다.

BA는 ‘저지는 출루율(.458), 장타율(.701), 홈런(58개), 타점(144점), 볼넷(133개), wRc+(218), fWAR(11.2)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커리어 하이 타율(.322)을 기록하면서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티 로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타격왕 경쟁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지는 공격뿐만 아니라 중견수 수비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105경기를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저지는 양키스가 최적의 라인업으로 94승을 거두며 AL 플레이오프 1번 시드를 차지하는 데 있어 기여했다’며 ‘공수에서 전반적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저지가 BA 선정 올해의 메이저리그 선수로 뽑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지의 흥미로운 기록을 몇 가지 꼽았다.

가장 먼저 wRC+ 218. 가장 정확한 타격 스탯으로 평가되는 wRC+는 조정 득점 생산력으로 100이 리그 평균 기준이다. 저지의 wRC+는 리그 평균 타자보다 118% 높은 비율이라는 점에서 기록적인 수치다. BA는 ‘1961년 메이저리그 확장 시즌 이후 63시즌 동안 500타석 이상 들어서 200 wRC+를 기록한 타자는 배리 본즈, 마크 맥과이어, 프랭크 토마스에 이어 저지까지 4명뿐이다’고 알렸다.

3번째 50홈런 시즌이란 점도 주목할 만하다. BA는 ‘올 시즌 저지와 오타니 모두 50홈런 시즌을 보냈지만 야구 역사상 50번밖에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저지는 3번의 50홈런 시즌을 보냈다. 그보다 더 많이 50홈런 시즌을 보낸 타자는 4시즌을 기록한 베이브 루스, 새미 소사, 맥과이어 3명뿐이다’고 설명했다.

역대 최소 955경기, 3431타석 만에 기록한 300홈런도 빼놓지 않았다. 저지는 지난 8월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개인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BA는 ‘저지의 시그니처 스킬은 파워로 역사상 그 어떤 타자보다 빠르게 300홈런에 도달했다. 루스보다 400타석 더 빠르게 달성했다’고 했다.





최장신 중견수라는 점도 중요한 평가 요소였다. BA는 ‘역대 메이저리그 선수 중 저지 같은 장신(201cm)은 많지 않다. 중견수로 100경기 이상 뛴 선수 중 저지와 같은 신장을 가진 선수는 없었다. 종전 최장신 중견수는 195cm 덱스퍼 파울러로 그는 8시즌 동안 중견수로 100경기 이상 뛰었다. 저지는 중견수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선수다. 8월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1cm 오닐 크루즈를 중견수로 포지션 전환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저지의 성적은 전 세계 야구 역사상 최초 50-50 대기록을 세운 오타니의 희소성마저 뛰어넘었다. 2021년과 2023년 BA 선정 올해의 선수가 된 오타니는 올해도 54홈런-59도루로 엄청난 시즌을 보냈지만 거의 대부분 타격 지표에서 저지에게 밀렸다. 무엇보다 수비를 하지 않는 풀타임 지명타자였고, 58홈런을 친 중견수 저지의 가치가 더 높게 평가됐다.





한편 BA 선정의 올해의 선수는 1998년부터 시작됐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2012·2013·2016·2018년 총 4차례로 최다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배리 본즈,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각각 3회로 뒤를 잇는다. 그 다음으로 오타니와 저지가 2회씩 선정됐다.

  • 축구
  • 농구
  • 기타
인공지능이 예상한 2026 월드컵 챔피언은…"아르헨티나, 2연패 한다"
인공지능이 예상한 2026 월드컵 챔피언은…
인공지능(AI)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팀으로 아르헨티나를 꼽았다.14일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챗GPT는 향후 월드컵 10개 대회의 우승...
'사우디 원정 악몽 격파→새 역사' 亞 톱랭커 잘 나가는 日, '팀 메이트 인연' NEW 호주 잡고 연승 이어갈까
'사우디 원정 악몽 격파→새 역사' 亞 톱랭커 잘 나가는 日, '팀 메이트 인연' NEW 호주 잡고 연승 이어갈까
'사우디 원정 악몽 격파→새 역사' 亞 톱랭커 잘 나가는 일본이 호주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A대표팀은 15일 일본 사이타마의 ...
'김천 드라마 2기 절정' 울산전 승리로 우승 경쟁 불씨 살린다
'김천 드라마 2기 절정' 울산전 승리로 우승 경쟁 불씨 살린다
김천 상무가 파이널 라운드 첫 상대 울산 HD를 꺾고 우승에 도전한다는 각오다.김천(대표이사 배낙호)은 애초 2024년 강등이 가장 유력한 팀이었다. 선수들의 입대와 전역으로 인한...
공서영, 청순섹시 글래머 미인..풍경보다 아름다워
공서영, 청순섹시 글래머 미인..풍경보다 아름다워
아나운서 공서영이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했다.14일 공서영은 자신의 SNS에 "Santo wine"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공서영은 노을을 배경으로...
나는 솔로 뽀뽀 정숙, 아찔한 수영봉 패션 공개
나는 솔로 뽀뽀 정숙, 아찔한 수영봉 패션 공개
뽀뽀로 화제를 모았던 '나는솔로' 20기 정숙이 몸매가 부각되는 수영복 패션을 선보였다.지난 13일 20기 정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심한 천국"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
이해리, 결혼 후 미모 물올랐네…반전 볼륨감+초미니 각선미
이해리, 결혼 후 미모 물올랐네…반전 볼륨감+초미니 각선미
그룹 다비치 이해리가 물오른 미모를 자랑했다.이해리는 10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너무 행복했던 한양대랑 다비치의 밤. 근데 그게 아니라 오늘 여름이야 가을이야"라는 글과 ...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