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마지막 황금세대… 멋진 뒷모습 보여주오
출처:스포츠경향|2024-10-04
인쇄

 

‘82년생’ 추신수 이어 김강민도 은퇴 선언
화려한 시절 끝…그라운드 떠나는 친구들

후반기부터 하락세 오승환, PS 앞두고 2군행
엔트리 포함 여부에 내년 입지도 결정될듯


한국프로야구가 출범한 해인 1982년에 태어난 야구 선수들은 리그를 주름잡는 ‘황금 세대’로 활약을 했다.

불혹의 나이가 다가오면서 대부분 선수들이 은퇴를 선언했다. 김태균, 정근우 등이 2020시즌을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떠났고 이대호도 2022시즌을 마치고 작별을 고했다.

추신수는 2024시즌을 시작할 때부터 시즌 뒤 은퇴를 계획한 상태였다. 추신수는 지난 1일 KT와의 5위 결정전에서 마지막 타석을 소화했다.

 

 

지난 2일에는 한화가 김강민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이제 리그에 남은 1982년생 선수는 삼성 오승환 한 명 뿐이다.

오승환의 선수 생활은 적어도 1년 이상의 기간이 남아 있다. 2023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던 오승환은 2년간 총액 22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계약 기간대로라면 2025시즌까지 뛸 수 있다. 마흔을 넘은 오승환이 2년의 계약 기간에 도장을 찍으면서 그의 선수 생활은 2025시즌까지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오승환은 자신의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구체적으로 못박은 적이 없다. “나이와는 상관없다”라고 말하곤 했던 오승환은 그의 신념 그대로 젊은 선수들과 동등한 선에서 활약을 펼쳤다. 올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에서 펼쳐진 마무리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시즌 말미 오승환의 입지는 불안하기만 했다. 후반기부터 하락세에 빠졌고 8월 중순에는 2군행을 통보받았다.

돌아온 오승환의 보직은 마무리가 아닌 중간 계투로 바뀌었다. 오승환은 자신의 바뀐 포지션을 받아들였고 그 자리에서 기회를 살리는 듯 했다. 그러나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이 한창일 때 흔들렸다. 9월22일 키움전에서 9-2로 앞선 9회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아놓고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4개를 연거푸 맞고 6실점해 아쉬움을 안겼다. 오승환은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은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해 3년만의 가을야구를 치르지만 오승환이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될 지는 미지수다.

젊은 선수들이 전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삼성은 오승환의 경험이 필요하다. 하지만 중요한 단기전에서 오승환이 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면 팀으로선 타격이 크다. 특히 오승환이 올시즌 KIA를 상대로 10경기 9.2이닝 13실점 평균자책 12.10으로 부진했던 점은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삼성으로서는 고민해볼 법한 문제다.

오승환 개인적으로는 이대로 가을야구 없이 시즌을 마친다면 다음 시즌에서의 입지도 불안해진다. 포스트시즌에서 설욕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준비에 들어간 삼성은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 전까지 상무와 자체 청백전 등 실전 경기 2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오승환이 1982년생의 마지막 자존심을 살리려면 이 기간 동안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야한다.

 

  • 축구
  • 농구
  • 기타
1200억 와장창! 팬들은 유니폼 불태웠다…20년 키웠는데 '끝은 배신'→월클 RB, 레알과 이적 마무리 단계→BBC+로마노 인정
1200억 와장창! 팬들은 유니폼 불태웠다…20년 키웠는데 '끝은 배신'→월클 RB, 레알과 이적 마무리 단계→BBC+로마노 인정
리버풀의 부주장이자 클럽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레알 마드리드 간의 이적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로 인해 리버풀 팬들은 배신감을 감추지 못하고...
'모범생' 해리 케인 대폭발 '충격'…"힘들어 죽겠는데! 내 말 아무도 안 들어줘"
'모범생' 해리 케인 대폭발 '충격'…
해리 케인이 분노했다. 선수들이 너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2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해...
"부끄러움도 없나!" 중국 월드컵 직행 실패...'한국인에게 안겨 울던' GK, 왕 달레이 황당 실수 후 뻔뻔 中 호주에 0-2패배
수많은 중국 팬의 바람이 무색한 경기였다. 그 중심엔 골키퍼 왕 달레이가 있었다.중국은 25일 오후 8시(한국시각) 중국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
터질 듯한 드레스...벨링엄 여자친구, 과거 연애사 고백
터질 듯한 드레스...벨링엄 여자친구, 과거 연애사 고백
주드 벨링엄의 여자친구 애슐린 카스트로가 연애사에 대해 밝혔다.글로벌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벨링엄의 여자친구 애슐린은 자신의 과거사에 대해 밝혔다. 올해 1월 벨링엄과의 연애 ...
화사, 미국 가더니 너무 핫해…당당한 속옷 패션
화사, 미국 가더니 너무 핫해…당당한 속옷 패션
가수 화사가 자유로운 속옷 패션을 선보였다.화사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3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진행된 ‘HWASA LIVE TOUR [Twits] in North...
54세 김혜수, 파격 드레스 움켜잡고…우아한 건강미
54세 김혜수, 파격 드레스 움켜잡고…우아한 건강미
배우 김혜수가 우아한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김혜수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거진 노블레스와 함께한 주얼리 화보를 여러장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다양한 드레스를 완벽 소화한 ...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