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민혁의 47번, 왜 수비수한테 주었나→김병지 강원 대표 "본인도 묻더라, 수비수도 슈퍼스타 한다고 했다"
- 출처:스타뉴스 |2025-01-22
- 인쇄
"우리 팀의 히어로였다."
김병지(55) 강원FC 대표이사의 말이다.
선수 본인도 깜짝 놀란 결정이었다. 프로축구 강원FC의 상징인 ‘등번호 47번‘을 거머쥔 주인공. 바로 강원 수비수 신민하(20)였다. 김병지 대표는 신민하에게 47번을 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병지 대표는 21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신민하는 우리 팀의 히어로였다"면서 "47번의 후보군이 몇 명 있었는데, 코치진하고 얘기를 나눴다. 신민하 본인하고도 면담을 했다. 신민하가 ‘수비수인데 괜찮냐‘고 묻더라. 그래서 내가 ‘수비수면 슈퍼스타가 될 수 없는 거야?‘라고 물었다. 신민하는 공격수에게 47번을 주는 줄 알았던 모양"이라고 허허 웃었다.
‘47번‘은 강원에 특별한 번호다. 강원을 넘어 ‘리그 대표‘ 영플레이어를 상징하는 번호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23년 양현준(23)이 47번을 달고 K리그를 누빈 뒤 셀틱(스코틀랜드)으로 이적했고, 지난 해 K리그 최고 스타 양민혁(19)의 등번호도 47번이었다. 양민혁은 K리그에서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친 뒤 ‘캡틴‘ 손흥민(33)이 뛰는 잉글랜드 토트넘 이적을 확정지었다.
김병지 대표는 지난 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이제 47번은 영플레이어 에이스의 번호이다. 무조건 22세 이하(U-22)이면서 유니폼도 1000장 이상 팔 수 있는 그런 선수에게 번호를 줄 것이다. 최소 몸값 100만 유로(약 15억 원)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47번을 그냥 주지는 않을 것이다. 전지훈련 마지막까지 번호를 비워 놓았다가 경쟁력 있는 선수에게 주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 행운의 주인공은 신민하가 됐다. 신장 183cm 좋은 체격을 지닌 신민하는 지난 해 리그 20경기를 뛰며 팀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지난 해가 프로 데뷔시즌이었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뒷공간 커버와 제공권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원이 ‘리그 2위 돌풍‘을 달린 원동력은 양민혁이 이끈 화려한 공격진이었지만, 신민하 등 묵묵히 중심을 잡아준 수비진의 역할도 컸다. 특히 신민하는 지난 해 최종 라운드 포항스틸러스전에서 골라인을 넘어가기 직전 공을 걷어내는 ‘미친 수비‘를 선보였다. 한골을 막아낸 강원은 1-0 승리를 거뒀다. 덕분에 리그 2위도 차지했다. 김병지 대표도 "잘 해낼 것"이라고 응원을 보냈다.
신민하는 구단을 통해 "(김병지 대표에게 47번을 들었을 때) 처음에는 ‘이 번호를 받는 게 나에게 잘 맞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저도 양현준 형이나, 양민혁처럼 해외에 나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47번을 달고 뛴다는 게 부담이 되는 것도 없지 않아 있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실 텐데 그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도 많이 하고,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
- 최신 이슈
- "죄송합니다" 2위까지 올라갔는데 어느새 6위까지 추락…"팬들 분노 옳아, 열망 충분하지 않았어"|2025-02-17
-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황의조, 선고 이틀 만에 튀르키예서 선발 출격→침묵…알라니아스포르는 0-1 패배|2025-02-17
- K리그의 이상한 박수치기 예우, 계속 되는 것이 맞을까?|2025-02-17
- '이것이 한국의 1부리그 입니까?' 군팀 김천 상대한 伊 대표 FW "이상한 느낌"…그럼에도 빼놓지 않은 진심|2025-02-17
- "Fu** Off!" 벨링엄, 'SNS 스타' 여친 논란에 욕설 퇴장까지..."혼잣말이었는데 심판이 영어를 잘 모른다" 항변|2025-02-17
- 야구
- 농구
- 기타
- "KBO리그 레전드인지 몰랐다" 강민호 시속 123km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자신감 얻은 고시엔 스타 출신 좌완
- 요미우리 자이언츠 좌완 요코가와 가이(25). 이번 시즌에 선발로 도약을 노리는 입단 7년차 투수다. 지난 2년간 1군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가능성을 알렸다. 2023년 20경기 ...
- '한국은 언제쯤 이런 사진이' 일본 슈퍼스타 트리오 뭉쳤다! 다저스 선발 마운드 점령한 특급 에이스들
- 다저스 일본 트리오가 뭉쳤다.지난 15일(한국시간) 다저스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라커룸에서 촬영된 이 사진 속에는 사사키 로키, 야마모토 요시노부,...
- 오죽 절박했으면…일면식 없던 김태균 찾아 조언 구한 2020년 여름
- KT 문상철(34)은 지금도 2020년 여름을 잊지 못한다. 일면식도 없던 다른 팀 선배 김태균(한화 은퇴)을 찾아가 타격 폼을 물었다. 절박했다. 2014년 거포 유망주로 주목 ...
- 블랙핑크 리사, 핑크 드레스로 완성한 고혹미…‘더 화이트 로투스’ 시즌3 행사 빛냈다
-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태국에서 열린 HBO 드라마 더 화이트 로투스 시즌 3 행사에서 공주 같은 자태를 뽐냈다.리사는 자신의 SNS에 “Full circle moment kick...
- 제니, 찰스 멜튼과 함께한 설렘 가득한 뮤직비디오 현장 공개
- 블랙핑크 제니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제니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찰스 멜튼과 함께한 신곡 ‘러브 행오버 (Love Hangover)’ 뮤직비디오 촬...
- 허가윤, 레몬 수영복에 담긴 꽉 찬 볼륨감…"사랑스러운 인어"
- 그룹 포미닛 출신 허가윤이 여전한 글래머 자태를 뽐냈다.지난 16일 허가윤이 자신의 SNS에 "오늘 날씨 좋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허가윤은 ...
- 스포츠
- 연예
토트넘 1:0 맨유
[XINGYAN] NO.286 Erikaki
[XiuRen] No.9732 Evelyn艾莉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3:0 첼시 FC
[XiuRen] VOL.9159 모델 Bessie
[XiuRen] Vol.5034 모델 Wu Xue Yao
코스프레녀, 섹시한 토끼녀의 반전 매력은?…볼륨감 ‘대박’
바이에른 뮌헨, 셀틱 꺾고 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2-1 승리
Carol周妍希X - Latest Galleries and Movies
[XIUREN] NO.9495 曼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