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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이상한 박수치기 예우, 계속 되는 것이 맞을까?
출처:STN뉴스|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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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이상한 박수치기 예우가 계속되는 것이 맞을까?

FC안양은 16일 오후 2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울산HD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직전 시즌 2부리그 우승팀 안양과 1부리그 우승팀 울산의 대결로 치러졌다. 양 팀은 공방을 주고 받으며 새 시즌을 고대했던 팬들을 매료시켰다. 경기 막판 안양의 모따가 헤더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는 안양이 가져갔다. 희비가 엇갈렸지만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긴 한 판이었다.

그런데 이날 의아한 장면이 하나 있었다. 양 팀이 입장하고 좌우로 갈라서기 전 안양이 울산을 향해 도열해 예우를 다하는 장면이었다.

이 박수치기 예우는 영국에서는 가드 오브 아너(Guard of Honour), 스페인에서는 파시요(Pasillo)로 불린다. 리그든, 컵대회든 시즌 중 우승을 확정지은 팀에 다른 팀이 박수를 치며 예우를 다하는 것이다. 상대의 업적을 존중하는 멋진 행사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작은 컵대회를 우승해도 이를 해줘야 하는지 논쟁이 있고, 또 라이벌팀 간에 이런 상황이 벌어질 때는 논란을 빚기도 한다.

축구 문화라는 것이 각 나라의 문화와 결합하며 변화하기도 하지만, K리그에서 이 박수 치기 예우는 조금 이상하게 진행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박수 치기 예우가 조기 우승을 달성한 팀에 한한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전 시즌 우승팀에게 개막전 박수를 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직전 시즌 울산의 리그 3연패는 예우 받아 마땅한 훌륭한 성과였다. 울산이 박수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는 직전 시즌의 업적이었다. 직전 시즌의 업적을 가지고 올 시즌에 박수를 받는 것이 이상하다.

가령 예를 들어 직전 시즌 울산에서 뛰던 선수가 안양으로 가고, 직전 시즌 안양에서 뛰던 선수가 울산으로 이적했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박수 예우를 받아야 할 선수가 박수를 치고, 박수 예우를 해줘야 할 선수가 이를 받는 상황이 벌어진다.

또 박수를 쳐 준 안양 역시 직전 시즌 K리그2에서 우승을 거머쥐고 온 팀이다. 안양 역시 우승팀인데 다른 우승팀에게 박수를 쳐주는 것이 조금 이상하게 다가온다.

그나마 올 시즌에는 사정이 조금 나은 편이다. 해외 빅리그는 리그 개막전 리그 우승팀vs컵대회 우승팀 간의 슈퍼컵 경기를 연다. 슈퍼컵이 없는 한국은 직전 시즌 리그 우승팀과 직전 시즌 코리아컵 우승팀이 개막전에 맞붙는다. 올 시즌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일정으로 울산과 포항스틸러스간 매치업이 불발됐는데, 그 전에는 FA컵 우승팀이 같은 우승팀임에도 리그 우승팀에 박수를 쳐주는 의아한 예우가 계속돼왔다.

K리그 우승팀에 대한 예우는 하면 좋지만, 조기 우승을 확정한 팀에게 전하는 박수 예우로 이를 표현하는 것은 이상하다. 개막 라운드의 많은 긍정적인 이슈 속 이해할 수 없는 한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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