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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금액 겨우 14.5억' 韓 떠난 최동원상 수상자, 이러려고 돌아갔나…'3이닝 2실점' 험난했던 ML 복귀전
출처:마이데일리|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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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BO리그 ‘최동원상‘을 수상한 뒤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카일 하트(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하트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투구수 59구,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화려하진 않았지만 2024시즌에 앞서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은 하트는 지난해 26경기에 등판해 157이닝을 소화,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했다. NC 입장에서는 재계약을 맺지 않을 이유가 없었던 만큼 하트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하트의 뜻을 완고했다. 바로 빅리그로 복귀하는 것이었다.

하트는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후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18개 구단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하트를 향한 열기가 뜨겁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와 달리 하트는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이후에도 좀처럼 행선지를 찾지 못했다. 그래도 미아가 되는 일은 없었다. 하트는 NC로부터 받은 금액에 못 미치는 보장 금액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중순 김하성이 몸았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손을 잡았다.

하트와 샌디에이고의 계약 세부 내용으로는 2025시즌 100만 달러(약 14억 5000만원)의 연봉을 받으며, 2026시즌에는 500만 달러(약 73억원)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그리고 50만 달러(약 7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이 포함됐고, 트레이드가 될 경우 25만 달러(약 3억 6000만원)를 손에 넣으며, 2026시즌 선발 등판 횟수에 따라 인센티브가 포함돼 있는데, 모든 조건을 달성할 경우 2026년 최대 750만 달러(약 109억원)까지 벌어들일 수 있는 구조다.



그리고 하트가 17일 애리조나를 상대로 드디어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섰다. 하지만 하트의 빅리그 복귀 첫 등판은 험난했다. 하트는 1회 선두타자 가브리엘 모레노를 유격수 땅볼, 알렉 토마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출발했다. 하지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코빈 캐롤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이어 나온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가까스로 실점을 막아냈다.

2회도 쉽지 않았다. 하트는 시작부터 조던 롤러와 일데마로 바르가스에게 안타를 허용하는 등 또다시 1, 3루의 위기 상황에 놓였다. 그래도 또다시 하트는 위기를 넘어섰다. 이어지는 상황에서 디미트리오 크리산테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다시 만난 모레노를 중견수 뜬공으로 묶어내며 2이닝 연속 실점 위기 상황에서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하지만 세 번째 고비를 넘어서진 못했다.

하트는 3회 선두타자 토마스를 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시작했는데, 이어 나온 캐롤에게 1B-1S에서 던진 3구째 스위퍼를 공략당했고, 이는 좌측 담장을 넘어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은 하트는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선두타자 롤러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하면서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를 내보냈고, 개럿 햄슨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행히 바통을 이어받은 투수가 추가 실점을 막아내면서 하트는 메이저리그 복귀 이후 첫 등판을 3이닝 2실점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단 한 경기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순 없지만, 하트의 복귀전이 험난했던 것은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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