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5선발 김도현 "군대서 취사병 생활…내 몸에 큰 영향 미쳐"
- 출처:스포츠타임스|2025-03-20
- 인쇄
KIA 타이거즈의 오른손 투수 김도현은 한화 이글스에서 뛰던 2021년 시즌 종료 후 상무 야구단에 지원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아쉬움이 컸던 탓일까. 김도현은 2022시즌을 앞두고 기존 이름 김이환을 지우고 김도현으로 새 출발 했다. 개명한 뒤에도 부침은 계속됐다. 그해 4월 KIA로 트레이드됐다. 우완투수 이민우, 외야수 이진영과 1:2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김도현은 트레이드 후 주로 2군에서 뛰다가 그해 8월 현역으로 입대했다. 육군 제39보병사단에 입대한 김도현의 보직은 취사병이었다.
김도현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영남사이버대 호텔외식창업경영학과에서 공부했는데, 전공 때문에 취사병이 됐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요리를 잘하진 못하지만, 열심히 했다"며 "전우들의 음식을 잘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야구모자 대신 위생모, 유니폼 대신 앞치마, 글러브 대신 비닐장갑을 낀 김도현은 묵묵히 1년 6개월 동안 요리에만 전념했다. 마운드가 아닌 주방에서 야구를 잊고 머릿속을 비웠다.
이 시간이 무의미하진 않았다. 휴식은 약이 됐다. 어렸을 때부터 쉼 없이 사용했던 어깨, 팔꿈치가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했다.
기초 훈련은 쉬지 않았다. 김도현은 복무 기간 웨이트 트레이닝에 전념하며 하체 근육을 단련했다.
김도현은 "군대에서 취사병 생활을 하면서 보냈던 1년 6개월의 세월이 내 몸에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공에 힘이 잘 들어가더라. 구속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도현은 지난해 2월 제대한 뒤 전혀 다른 투수가 됐다. 입대 전 140㎞대 초중반에 불과했던 직구 평균 시속은 140㎞ 중후반으로 빨라졌다.
김도현은 5월 초 1군에 복귀했고, 7월 중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팀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그는 작년 7월 19일 이후 선발 등판한 11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활약했다. 특히 정규시즌 막판인 9월 세 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선 평균자책점 2.12의 특급 성적을 냈다.
김도현이 한화에서 뛸 때 불펜코치였던 이동걸 현 KIA 불펜코치는 "김도현이 신인 시절 여러 가지 변화구를 나름대로 잘 던지다 보니 힘을 동반하지 않고 투구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당시 슬로 커브, 느린 체인지업 등 변화구에 의존하는 모습을 줄이라고 조언했었는데, 당장 성적을 내야 하는 탓인지 잘 바뀌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현이는 입대 후 확실히 달라졌다"며 "웨이트 훈련을 하면서 힘이 쌓였고, 그 힘을 사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지금은 방향을 제대로 잡고 공을 던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김도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그는 지난 겨울 선발 수업을 제대로 받았고, 스프링캠프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리고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도 1승 평균자책점 1.23의 성적을 냈다.
김도현이 최고의 기량을 펼치자 이범호 KIA 감독은 그를 새 시즌 5선발로 확정했다. 취사병 출신 김도현이 이제 KIA의 우승 밥상을 차리러 간다. KIA의 2연패 목표 또한 김도현의 시즌 초반 활약과도 정비례할 전망이다.
- 최신 이슈
- 박소영 치어리더, 눈웃음좌의 색다른 모습!|2025-04-17
- 3월에는 좋았잖아…차갑게 식은 ‘4월 0.143’ 푸이그 방망이, 속 타는 키움|2025-04-17
- MLB 탬파베이 김하성, 5월 말 복귀 전망|2025-04-17
- ‘밀고 당기고’ 이정후, 10호 2루타 쾅→고급 야구까지|2025-04-17
- "혜성 반가워" 커쇼가 던지고 김혜성이 막는다, 17일 트리플A 경기서 커쇼 실전 복귀전|2025-04-16
- 축구
- 농구
- 기타
- 홍명보호, 여행 금지국가 이라크 현지서 월드컵 예선 원정 확정…전세기·방탄 차량 등 안전 대책 총동원
- 대한축구협회(KFA)가 한국 정부가 지정한 여행 금지국가인 이라크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르게 되면서 선수단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립...
- '월드글래스' 네이마르 또 부상, 5년간 139경기·900일 결장 '월드컵 무산 위기'
- 네이마르가 조국에서도 '유리몸' 악명을 이어갔다.산투스의 네이마르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이스타지우 우르바누 카우데이라에서 열린 산투스와 아틀레치쿠미네이루의 브라질레...
- '大충격 SON 관리 실패' 포스테코글루 인정, "참고 뛰었고 훈련 참가했는데... SON 정상 아니다" 충격 발언
- "참고 뛰었고 훈련도 참가했지만 몸 상태 정상 아니다".더 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서 손흥민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설명했다"면서 "손흥민...
- 롯데자이언츠 새로 합류한 이호정치어리더 루나
- SSG 치어리더 김현영 Cheerleader 'Kim Hyunyoung' -SSG랜더스 2025 개막 이벤트 4k60p 250322
- 김도아 SSG 랜더스 치어리더 직캠 20240922 Cheerleader Doa Kim fancam
- 기아타이거즈 조다빈 치어리더 250406 4k
- 나승엽 등장곡 신입 김나현 치어리더 #김나현 #김나현치어리더 #롯데자이언츠 #롯데치어리더 #야구치어리더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cheerleader
- 이글스의 하지원은 언제나 레전드 | 한화이글스 치어리더 하지원치어리더 치어리딩 CAM | CheerLeader FanCAM 4K 60fps | 250326
- 박지현, 프랑스에서 또 벗었다...볼륨감 있는 몸매 자랑
- 배우 박지현이 군살 하나 없는 슬랜더 몸매를 자랑했다.박지현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프랑스의 한 고급 수영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
- 30만 팔로워의 인플루언서 겸 모델 김시후, 방콕에서 뜨거운 여름을 선사합니다!
- 세련된 도시적인 미모로 유명한 인플루언서 겸 모델 김시후가 여름을 선사했다.동남아시아 일대를 돌며 화보를 제작 중인 김시후가 태국 방콕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환상의 자태를 뽐냈다....
- '165cm·55kg' 맹승지, 어디까지 파인 거야…글래머라 소화했네
- 코미디언 겸 배우 맹승지(본명 김예슬·38)가 완벽한 몸매를 뽐냈다.맹승지는 14일 자신의 계정에 "의상 갈아입다가 갑자기 셀카 찍기"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
- 스포츠
- 연예
xiuren-vol-10104-张庭蓉
인터밀란 2:2 뮌헨
[YouMi] Vol.1029 모델 Yuan Bo Er Boa
[XiuRen] VOL.6355 모델 Yue Er Yue Er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3:1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2 레알 바야돌리드
[XiuRen] Vol.8781 모델 Nai Hu Hu Moka
[DKGirl] Vol.111 모델 Meng Bao Er
[XIUREN] NO.9852 陆萱萱
울버햄튼, '손흥민 결장' 토트넘 4대 2 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