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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이 대표팀 떠난 이유, "이기면 독일인, 지면 이민자"
출처:스포탈코리아|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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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30, 아스널)이 독일 대표팀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바로 자신을 향한 ‘차별’ 때문이다.

외질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레제프 타이에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여론 뭇매를 맞았다. 월드컵 탈락 후에는 "독일축구협회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 그간 자부심을 느꼈지만 이제는 아니다"라며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요아힘 뢰브 감독이 급히 움직이며 외질을 붙잡으려 했으나 소용없었다. 뢰브 감독은 "전화와 문자로 연락을 취했지만 받지 않았다. 외질은 9년 동안 내 최고의 선수였다. 우리는 많은 일을 함께 해냈고 월드컵 우승까지 차지했다. 개인적으로 지난 20∼30년간 독일 최고의 선수였다고 생각한다. 변함없는 사실"이라며 아쉬워했다.

그 후로 꽤 시일이 흘렀다. 외질은 영국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속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꺼냈다. “독일 대표팀이 이겼을 때 나는 독일 사람이었고, 우리가 패하면 나는 이민자 취급을 받았다”며 본인에게만 유독 엄격한 잣대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실제 다른 사람들이 나에 관해 말하는 것은 신경 쓰지 않았다. 큰 영향 없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이것이 인생이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내 주변에서 나를 어떻게 생각 하느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외질은 독일 대표팀이 잘되길 바랐다. “나쁜 감정은 없다. 아직 많은 나의 친구가 뛰고 있다. 앞으로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런 아픔에도 외질은 소속팀 아스널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본인 역시 애정을 드러냈다.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건 팀이 잘되는 것이다. 조금 더 배고픔을 갖고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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