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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3년 만에 FIFA 최우수선수..."2022년은 내게 '미친 해'였다"
출처:이데일리|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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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를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2022년 최고의 축구선수에 등극했다.

메시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위즈’ 시상식에서 남자 최우수 선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메시는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 결과 등을 종합한 점수에서 총점 52점을 받아 프랑스 출신 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44점·파리 생제르맹)와 카림 벤제마(34점·레알 마드리드에 앞섰다.

메시는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 3도움을 기록,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의 우승을 선물했다. 아울러 본인은 대회 MVP에 해당하는 골든볼까지 들어올리면서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는 2016년부터 시작됐다. 1991년 올해의 선수상을 제정한 FIFA는 2010년부터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통합해 ‘FIFA 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시상하다 2016년 다시 분리해 지금 이름으로 시상식을 열고 있다.

메시가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남자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것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이자 3년 만이다. 2016년 지금 형태로 시상식이 열린 이후 두 번 상을 받은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16, 2017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020, 2021년)에 이어 메시가 세 번째다.

역시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낸 음바페와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도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메시의 아성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메시의 소속팀 동료인 음바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8골로 득점왕에 올랐지만 결승전에서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월드컵 2연패를 이루지 못했다.

벤제마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끈 것은 물론 두 대회에서 모두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역시 메시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메시는 시상식에서 “2022년은 내게 ‘미친 해’였다”며 “아주 오랫동안 애를 쓴 덕분에 드디어 월드컵 우승이라는 꿈을 이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국에는 현실이 됐고 그건 내 경력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이었다”며 “월드컵 우승은 모든 선수의 꿈이지만 아주 소수만 이룰 수 있다. 신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메시는 함께 월드컵 우승을 위해 달린 감독, 동료들에게 감사도 전했다. 그는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과 아르헨티나 동료들에게 감사한다”며 “그들이 없었다면 난 이 자리에 서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스칼로니 감독은 FIFA 어워즈에서 최우수 남자 감독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와 2026년까지 대표팀 사령탑 연장계약을 맺은 스칼로니 감독은 “조국과 국민에 기쁨을 드렸다는 게 가장 아름다운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랑스와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신들린 방어를 펼친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도 남자 최우수 골키퍼로 선정됐다. 카타르 월드컵 기간 열광적 응원을 보낸 아르헨티나 팬들이 ‘FIFA 팬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이번 시상식은 아르헨티나를 위한 독무대였다.

최우수 여자 선수상은 FC바르셀로나의 선봉장 알렉시아 푸테야스(스페인)에게 돌아갔다.

지난해에도 이 상을 받았던 푸테야스는 잉글랜드의 여자 유로 2022 우승을 이끈 베스 미드(아스널 WFC)와 미국의 알렉스 모건(샌디에이고 웨이브)을 제치고 여자 선수 최초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푸테야스는 지난 시즌 리그 26경기에서 18골 16도움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1골이나 터뜨려 팀을 결승까지 이끌었다.

올해의 골인 푸스카스상은 폴란드의 ‘절단 장애인 축구 리그’에서 활약하는 마르친 올렉시(바르타 포즈난)가 지난해 11월 환상적인 오른발 시저스킥 골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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