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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포메이션 바꾼다...4-3-3에서 4-4-2, 다이아몬드형 MF로
출처:스포츠서울|202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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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64)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새 시즌 팀의 포메이션을 기존 4-3-3에서 4-4-2로 바꾸도록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드 벨링엄(20)을 새로 영입했기 때문에 미드필더를 다이아몬드형으로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이런 실험은 레알 마드리드가 2023~2024 시즌을 앞두고 이번달 하순부터 치르는 미국 투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포메이션 변경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올해는 다른 시스템을 사용할 것이다. 우리가 플레이했던 시스템은 매우 성공적이었지만,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할 수 있다. 미국 투어에서 그것을 시도할 것이다. 그렇게 하기 좋은 시기다”고 답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줄곧 4-3-3 포메이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카림 벤제마-호드리고(마르코 아센시오)가 공격 최전방, 토니 크로스-루카 모드리치-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미드필더에 포진하는 그런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벨링엄이 새로 팀 멤버가 되면서 미드필더를 다이아몬드형으로 바꿀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다.

레알은 새 시즌을 앞두고 벨링엄과 ‘튀르키예의 메시’로 불리는 아르다 귈러(18), 포워드인 호셀루(33) 등을 영입했다.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 에당 아자르는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났다.

그런데 미드필드 진용은 선수가 넘쳐난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앙 추아메니, 다니 세바요스 등이다. 주전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다.

안첼로티 감독은 다이아몬드형 미드필더 포메이션과 관련해 “유벤투스에서 지네딘 지단과 함께 할 때, 그것을 적응하는 게 더 낫다는 것고 이해하기 시작했다. 선수들은 편안함을 느껴야 한다. 나는 적응했고 여전히 적응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1억300만유로에 영입한 벨링엄에 대해 “그는 우리가 가진 다른 미드필더들과 다르다. 그가 우리와 함께해서 매우 행복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수준을 높인다.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잘하고 있다. 투어에서 뛸 것이다”고 밝혔다.

레알은 미국 투어 중 23일 패서디나에서 AC밀란, 26일 휴스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9일 알링턴에서 FC바르셀로나, 다음달 2일 올랜도에서 유벤투스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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