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수비가 좋은거지 MVP감 아니야" ESPN의 냉정한 지적, 결국 아쿠냐와 프리먼의 숨막히는 싸움인가
- 출처:스포츠조선|2023-08-12
- 인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절대 MVP에 오를 수는 없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은 MVP 투표에서 톱10에 들어갈 수는 있겠지만, MVP의 영예를 차지할 만큼 충분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SPN은 ‘남은 시즌 지켜봐야 할 10가지 스토리라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내셔널리그(NL) MVP 레이스를 두 번째로 꼽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김하성이 후반기 들어 MVP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공수주에서 메이저리그 정상급 기량을 과시하며 전 미국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하성의 활약상이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부분은 베이스볼 레퍼런스 WAR(bWAR)이다.
전날(11일)까지 김하성은 bWAR 5.9로 내셔널리그(NL) 2위다. 역사상 최초로 30홈런-60도루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5.9)가 김하성에 근소한 차로 앞선 1위다. 두 선수는 후반기 들어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다. 여기에 LA 다저스 테이블 세터 프레디 프리먼(5.4)과 무키 베츠(5.3)가 3,4위로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ESPN은 수비 비중을 적용하는 bWAR 특성상 김하성의 수치가 돋보일 뿐이라고 했다. 베이스볼 레퍼런스는 타격과 피칭, 수비를 모두 감안해 WAR을 산출하기 때문에 김하성처럼 수비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갖춘 선수들은 타격이 다소 약하더라도 상위권에 랭크되는 경우가 많다. 김하성은 수비 bWAR이 2.0으로 NL 1위, 공격 bWAR은 4.3으로 5위다.
ESPN은 ‘김하성은 (MVP 후보에서)버려도 된다. 김하성의 bWAR은 대부분 수비력에서 나온 수치로 MVP 투표에서 톱10에 들어갈 수는 있어도 MVP 영예에 도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프리먼은 시즌 내내 모든 부문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01득점을 올렸고 50개 이상의 2루타(현재 43개)가 예상되며, 타율과 OPS, 루타에서 아쿠냐와 경합 중‘이라며 ‘아쿠냐의 도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프리먼도 17번 중 16번을 성공시켰다. 여전히 아쿠냐가 유리한 상황에서 NL MVP는 험난하고 끔찍한 경쟁이 아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즉 아쿠냐 주니어와 프리먼의 2파전이라는 얘기다. 김하성을 경쟁에 포함시켜서는 안된다는 주장인 것이다.
ESPN의 주장을 비교적 잘 반영하는 통계는 팬그래프스 WAR(fWAR)이다. fWAR에서는 아쿠냐 주니어가 6.3으로 NL 1위다. 이어 프리먼이 6.2로 2위, 베츠가 5.3으로 3위, 그리고 김하성이 4.4로 4위다.
최근 MLB.com이 소속 기자와 해설위원 48명을 대상으로 MVP 모의투표를 실시한 결과 NL에서는 아쿠냐 주니어가 45개의 1위표를 얻어 압도적인 MVP 후보로 떠올랐다. 이어 프리먼이 3개의 1위표로 2위에 올랐고, 김하성은 8번째로 언급됐다. ESPN의 전망대로 ‘톱10‘ 진입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MVP 투표에서 점수를 받은 건 추신수와 류현진 두 명 뿐이다. 추신수는 2010년 아메리칸리그(AL) 14위, 2013년 NL 12위에 올랐고, 류현진은 2019년 NL 19위, 2020년 AL 1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둘 다 ‘톱10‘을 찍지는 못했다.
- 최신 이슈
- 한화 리베라토, KIA전 3타점...타격-주루-팀플레이 모든 것 완벽|2025-09-18
- ‘선발 제외’ 이정후, 연장전 대주자로 나서 득점|2025-09-18
- 연봉은 27억원, 그런데 나눔을 실천한다…한화 출신 터크먼이 모은 온정, 알고 보니 마음이 따뜻한 빅리거|2025-09-17
- '7년만의 가을야구 확정' 한화, 이제는 한국시리즈 직행 도전...'괴물' 류현진 선발 등판|2025-09-17
- '답은 이미 나와 있다!' 롯데? 눈앞 성적보다 뎁스 강화가 급선무, KIA, 삼성도 마찬가지...LG 벤치마킹해야|2025-09-16
- 축구
- 농구
- 기타
- [라리가 프리뷰] 레알 베티스 VS 레알 소시에다드
- [레알 베티스의 유리한 사건]1. 레알 베티스는 이번에 홈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전의가 강합니다.2. 레알 베티스는 최근 홈에서의 발휘가 안정적이고 홈 10경기에서 5승2무3패를 ...
- [프랑스 리그 1 프리뷰] 올랭피크 리옹 VS 앙제 SCO
- [올랭피크 리옹의 유리한 사건]1. 올랭피크 리옹은 리그 순위 4위입니다. 12위인 앙제 SCO와의 맞대결에서, 전자는 이 홈 경기에서 승리할 동기를 부여받았습니다.2. 올랭피크 ...
- [2. 분데스리가 프리뷰]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VS SpVgg 그로이터 퓌르트
-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의 유리 사건]1. 독일 공격수 조엘 그로도브스키는 최근 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습니다.2.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는 지난 라운드...
- 30대 여배우, 공식석상서 중요 부위만 겨우…전라 노출급
- 배우 마고 로비(35)가 파격 노출로 화제다.마고 로비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영화 ‘어 빅 볼드 뷰티풀 저니(A Big Bold Beautiful Journ...
- 나나, 공포? 파격 비주얼…뮤직비디오 공개
- 나나(NANA)가 파격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지난 14일 나나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솔로 앨범 ‘Seventh Heaven 16’ 타이틀 곡 ‘GOD’ 뮤직...
- 쎄라퀸 ‘퀸나윤’ 김나윤, 아무리 바빠도 주 3회 근력운동과 유산소는 꼭!
- “아무리 바빠도 주 3회는 근력운동과 유산소를 병행해야 합니다.”지난 6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34층에 있는 카바나시티에서 ‘2025 서울 라틴 페스타’가 열렸다.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