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전만 해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 트레아 터너, 코디 벨린저가 이적해 공격력이 약화될 것으로 MLB닷컴은 예상했다.

하지만 ‘기우‘였다.다저스는 다시 한 번 메이저 리그 최고의 공격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데이비드 페렐타, 제이슨 헤이워드, 제임스 아웃먼, J.D. 마르티네즈가 이들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저스가 오프시즌에 한 모든 움직임은 잘 작동했다고 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대해 MLB닷컴은 현재의 스타 파워면 충분할 것으로 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틀렸다.

MLB닷컴은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잰더 보가츠 등 올스타급 선수들로 구성된 타선은 플레이오프 그림에서 훨씬 벗어나 있다고 지적했다.

MLB닷컴은 "득실점 차이 및 접전을 고려하면 다소 운이 좋지 않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샌디에이고 로스터의 불균형은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샌디에이고는 모든 팀에서 최고의 상위 5~10위를 차지할 수 있는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기록에 따르면, 그들은 26위는커녕 40위에도 들지 못한다"고 비아냥댔다.

MLB닷컴은 또 뉴욕 메츠가 올 시즌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유는 타당했다. 저스틴 벌랜더와 센가 코다이를 영입, 로테이션을 강화했다. 그리고 팀의 핵심인 피트 알론소, 프랜시스코 린도어, 제프 맥닐, 브랜든 님모가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가 WBC에서 오른쪽 슬개건이 완전히 파열되면서 재앙이 닥쳤다.

시즌 초부터 부진하더니 81경기를 마쳤을 때는 36승 45패로 NL 동부지구 1위 브레이브스에 17.5경기, 마지막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다저스에 9경기 나 뒤졌다.

결국 플레이오프 경쟁을 포기하고 벌랜더, 맥스 슈어즈, 토미 팸, 마크 카나,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트레이드하고 말았다며 메츠에 대한 예상도 틀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