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우 인기내용
> 야구 > 해외
여성들과 사진 촬영에 발끈…귀가하는 파트너 머리채 잡고 밀쳐 코피도…유리아스, 가정폭력 정황 속속 보도
출처:OSEN|2023-09-27
인쇄



커리어의 갈림길에 선 LA 다저스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27)의 법정 출석을 하루 앞두고, 폭행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매체 TMZ 스포츠 등이 25~26일(이하 한국시간) LA 경찰국(LAPD)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유리아스는 사고 당일 피해 여성을 밀치고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의 폭력을 행사했다. 이 과정에 피해자의 목과 얼굴에 상처가 남았고, 코피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실제 주먹을 휘둘렀는지는 확실치 않다.

사건은 지난 4일 LA에 있는 BMO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다. 이날 리오넬 메시의 메이저리그 사커(MLS)에 초대된 유리아스는 경기 도중 주변 여성 팬들의 요청으로 기념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 이때 유리아스와 동행한 여성이 화를 내며 “먼저 집에 가겠다”고 출구 쪽으로 빠져나갔다.

그러자 유리아스가 뒤따라가 귀가를 말리는 과정에서 여성을 손으로 잡고, 안전 펜스 쪽으로 강하게 밀치며 머리채를 잡아당기기도 했다. 그러면서 피해 여성의 목과 얼굴에 찰과상이 생겼다. 매체는 코피도 흘렸다고 전했다.

이를 본 주변 관중이 경찰에 신고했고, 유리아스는 주변을 순찰 중이던 보안 요원들에 의해 체포돼 LA 경찰(LAPD)에 구금됐다. 이튿날(5일) 보석금 5만 달러(약 6750만 원)을 내고 풀려났으며, 첫 공판은 28일 열릴 예정이다.



사건이 알려진 이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무기한 행정 휴가 처분을 내리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한편 자체적으로도 내용을 조사 중이다. 행정 휴가 중에는 급여가 지급되는 것이 원칙이다.

또 소속팀 LA 다저스 역시 단호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행정 휴가와 함께 출전은 불가능해졌고, 일주일만인 지난 12일에는 클럽하우스 내 자리(라커)도 없앴다. 비슷한 시기에 구장 내에 있던 벽화에도 가림막을 쳤다. 일찌감치 손절하는 분위기로 보인다. (벽화는 며칠 뒤 포수 오스틴 반스와 윌 스미스의 그림으로 대체됐다.)

이 같은 엄중한 분위기는 비슷한 혐의가 재발했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유리아스는 이미 2019년에도 한차례 물의를 빚었다. 역시 공공장소에서 파트너 여성을 밀쳐 넘어트린 혐의였다.

당시 LA 검찰은 몇 가지 이유로 사법 처리를 보류했다. 우선 피해자인 여성이 진술을 번복했고(자신의 실수로 넘어졌다는 식으로), 가벼운 가정 폭력이 실제 법정에서 유죄판결을 받기 어렵다는 전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혐의 자체를 벗은 것은 아니었다. 검찰은 동종의 위법 행위가 재발하지 않는 조건으로 52주간 기소를 미룬다고 밝혔다. 이를테면 기소 유예 처분이다. 이를 근거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사법적 처리가 없었음에도 2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후 당사자의 해명도 논란이 됐다. 사과하는 내용은 없이 변명으로 일관했다는 비판이었다.



게다가 이번에는 4년 전에 비해 혐의 내용이 심각하다. 2019년에는 적용된 것은 단순 가정폭력(domestic battery)이다. 피해자가 실제로 다치지는 않았지만, 공격적이거나 고의적인 불법 접촉이 이뤄졌을 때 적용되는 조항이다. 밀치거나, 손을 잡고 제지하는 등의 행동이다. 유죄 판결 시 최고 2000달러(약 270만원)의 벌금 또는 1년 이하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반면 이번에는 가정폭력 중범죄(felony domestic violence charges) 혐의를 받는다. (전) 배우자, 또는 (전) 동거인 등에게 신체적 상해를 입혔을 때 적용되는 죄목이다. 이 경우 신고가 접수되면 피해자와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사법 절차가 진행된다. 최고 6000달러(약 810만원)의 벌금 또는 1년 이상의 금고형이 내려질 수 있다.

한편 유리아스의 모국인 멕시코에서도 제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멕시칸 리그 호라시오 라 베가 회장은 26일 ESPN과 인터뷰에서 “장래에는 가능하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겠지만, 현재 상황으로 그가 멕시코에서 벌어지는 공식 경기에 출전 자격을 갖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축구
  • 농구
  • 기타
[EFL 트로피 프리뷰] 반즐리 FC VS 링컨 시티 FC
[EFL 트로피 프리뷰] 반즐리 FC VS 링컨 시티 FC
[반즐리 FC의 유리 사건]1. 반즐리 FC는 1승1패를 기록하며 조 2위에 3점으로 랭크되어 있습니다. 이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어 조별 리그를 통과하기 위해 동기를 부여받고 있습...
[EFL 트로피 프리뷰] 올덤 애슬레틱 AFC VS 볼턴 원더러스 FC
[EFL 트로피 프리뷰] 올덤 애슬레틱 AFC VS 볼턴 원더러스 FC
[올덤 애슬레틱 AFC의 유리 사건]1. 올덤 애슬레틱 AFC는 2경기를 패배하고 조 최하위에 랭크되어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홈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팀은 여전...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프리뷰] 인데펜디엔테 리바다비아 VS CA 센트랄 코르도바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프리뷰] 인데펜디엔테 리바다비아 VS CA 센트랄 코르도바
[인데펜디엔테 리바다비아의 유리한 사건]1.인데펜디엔테 리바다비아는 현재 랭킹순위에서 승점 12점으로 A조 15위에 있습니다. 인데펜디엔테 리바다비아는 이미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되었...
‘간호사 여신’ 인플루언서, 호텔 욕조서 사망…용의자 유명 래퍼
‘간호사 여신’ 인플루언서, 호텔 욕조서 사망…용의자 유명 래퍼
대만에서 ‘간호사 여신’으로 불리며 유명해진 인플루언서 아이리스 시에(본명 시에이팅·28)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호텔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타살 가능성을 ...
마릴린 몬로로 빙의한 모델 ‘마가린’ 김가린, “DJ로 히트곡 내는 게 목표”
마릴린 몬로로 빙의한 모델 ‘마가린’ 김가린, “DJ로 히트곡 내는 게 목표”
독특한 스타일로 주목받는 레이싱 모델 마가린(본명 김가린·26)이 음원 발매를 목표로 DJ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11월 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
‘10kg 감량’ 현아, 마카오 무대서 쓰러진 뒤 사과… “기억 안 나, 정말 미안해”
‘10kg 감량’ 현아, 마카오 무대서 쓰러진 뒤 사과… “기억 안 나, 정말 미안해”
가수 현아가 마카오 공연 중 쓰러진 가운데, 직접 사과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9일 현아는 자신의 SNS에 “정말 미안하다.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 했던 것만 같고...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2025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