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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에 화들짝 클린스만, 손흥민 휴식은 '신선한 판단'…'두 수 아래' 베트남전 어떤 선택할까
출처:스포츠조선|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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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를 상대로 4대0으로 대승했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은 빛이 바랬다. 한국 축구와 만난 지 이제 8개월이 흘렀다. 3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 무대에 섰다.

팬들은 웬만해선 A대표팀 감독을 향해 등을 돌리지 않는다. 그러나 팬들의 대답은 ‘야유‘였다. 그라운드에 클린스만 감독의 이름이 호명되자 "우~"라는 볼멘 목소리가 진동했다. 국내 상주 약속을 지키지 않는 등 온갖 논란에 팬들도 단단히 화가 났다.

튀니지전은 클린스만 감독의 특출난 전술보다 유럽파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난 경기였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후반 10분 프리킥으로 그림같은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2분 뒤 나온 두 번째 골은 상대의 허를 찌른 이강인의 반박자 빠른 슈팅이 압권이었다. 후반 22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헤더로 연출된 상대 자책골은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이었다. 후반 추가시간인 46분에는 황의조(노리치시티)가 마침표를 찍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달 영국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1대0으로 꺾고, 3무2패 뒤 6경기 만에 ‘지각 첫 승‘을 신고했다. 튀니지전은 2연승이자 홈 첫 승이었다. "너무나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팀을 위해서 기쁘다. 경기 전 선수들과 사흘 동안 훈련장에 보여줬던 모습을 그대로 보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클린스만 감독의 환희였지만 감흥은 크지 않았다.

그나마 ‘신선한 판단‘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제외한 것이다. 사실 손흥민을 차출한 것이 ‘옥에 티‘였다. 그는 현재 100%의 몸상태가 아니다. 근육 부상의 경우 ‘절대 휴식‘이 우선이다. 무리할 경우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손흥민이 튀니지전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에 등장하자 ‘출전 강행‘이 아닐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다행히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을 보호했다. 그는 "손흥민은 항상 그라운드에서 뛰길 원한다. 하지만 뛰지 않으면 좋겠다고 했고, 휴식 취하기를 권유했다. 부상이 악화되는 것이 우려스러웠다"며 "손흥민의 다리 근육 상태는 100%가 아니다. 지난 2주 동안 경기를 출전한 것도 무리한 부분이었다. 멀리 봐서 내년 1월 카타르아시안컵에서 뛰면 된다. 다음달 월드컵 2차예선에서도 건강한 손흥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도 튀니지전 결장에 대해 "감독님과 얘기된 부분이다. 나 없이도 선수들이 잘해줘서 자랑스럽다"고 미소지었다.







클린스만호는 15일 수원에서 재소집돼 담금질에 들어갔다. A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베트남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95위로 대한민국(26위)보다 무려 69계단 아래다. A매치 상대전적도 17승5무2패로 압도적이다. 월드컵, 아시안컵 등 대진으로 묶인 대회가 아니고서는 만나기가 쉽지 않다. 친선경기는 1964년 이후 59년 만이다. 가장 최근 대결은 19년 전인 2004년 9월로 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이었다.

두 수 아래의 전력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베트남전을 통해 다음달 북중미월드컵 2차예선과 내년 1월 아시안컵 조별리그 등 약체를 상대로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숙제다. ‘밀집수비‘를 뚫어내는 것이 최대 과제다. 다득점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손흥민도 재가동될 가능성이 있다. 그는 "난 항상 매 경기 뛰고 싶다. 다른 욕심은 없지만 경기 출전 욕심은 많다"며 "한국에서 하는 경기인만큼 잘 준비하겠다. 기회가 되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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