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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어시스트→팀 내 '도움 2위' 히샬리송의 유쾌함...주장 완장 대신 차고 라커룸에서 '찰칵'
출처:포포투|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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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의 주장 완장을 차고 사진을 찍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에서 풀럼에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개막 9경기 무패(7승 2무)과 함께 승점 23점으로 리그 1위를 탈환했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손흥민이 포진했고 히샬리송,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뒤를 받쳤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파페 사르가 중원을 구축했고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4백에서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꼈다.

이에 맞선 풀럼도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원톱으로 나섰고 윌리안,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바비 데 코르도바-리드가 2선을 이뤘다. 주앙 팔리냐, 사샤 루키치가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안토니 로빈슨, 팀 리암, 칼빈 베시, 티모시 카스타뉴가 4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베른트 레노가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풀럼에 공세를 가하던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5분 반 더 벤이 높은 위치에서 풀럼의 패스를 차단했다. 히샬리송이 이를 잡은 뒤 곧바로 손흥민에게 공을 내줬다.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이른 시간 추가골까지 성공시켰다. 후반 9분 호이비에르가 베시가 패스를 끊어냈다. 호이비에르가 끊어낸 공은 손흥민에게 연결됐고, 곧바로 메디슨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메디슨은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토트넘은 2-0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개막 9경기 7승 2무 무패로 승점 23점을 확보한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승점21)을 제쳤다. 또한 손흥민은 리그 7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엘링 홀란드가 9골로 1위이고 살라와 손흥민이 동률이다.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한 선수는 히샬리송이다. 특히 히샬리송은 지난 리버풀전에서도 손흥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바 있다. 손흥민의 최근 2골 모두 히샬리송이 만들어준 셈이다. 히샬리송은 현재 리그 9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메디슨에 이어 팀 내 도움 2위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이미 PL 무대 검증을 마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은 아쉬웠다. 리그에서 단 한 골만 넣는 데 그쳤다.



올 시즌 역시 출발은 좋지 않았다. 히샬리송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을 대신해 주전 원톱 자리를 꿰찰 기회를 받았다. 리그 3라운드 본머스전까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지만 결과는 무득점이었다. 이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대신해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있다.

히샬리송의 입지는 아직 위태롭지 않다. 브레넌 존슨, 마노르 솔로몬, 이반 페리시치 등 공격 자원들의 부상으로 계속 기회를 얻고 있다. 히샬리송은 9월 중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득점과 어이스트였다. 그리고 최근 2도움을 추가하며 토트넘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이번 경기가 끝난 뒤 "히샬리송은 빠른 판단으로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좌측에서 창의적이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후반 이른 시간 기회를 놓쳤다"고 평가하며 평점 8점을 줬다. 영국 ‘풋볼 런던‘은 "빠른 패스로 손흥민의 골을 도우며 영향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히샬리송의 유쾌한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포로는 경기 종료 후 자신의 SNS에 "승점 3점, 무실점, 이번 주 최고의 스타트. 훌륭한 팀 워크였다"며 경기 사진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히샬리송의 사진을 올렸는데, 그는 라커룸에서 손흥민의 주장 완장을 대신 차고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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