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해외
"일본 도착하니 웃고 있네"...홍콩 제대로 뿔났다→메시, 고베전 출전 여부에 관심 집중
출처:스포츠조선|2024-02-06
인쇄





리오넬 메시의 빗셀 고베전 출전 여부와 일본 도착 소식에 홍콩 언론이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홍콩의 홍콩야후는 6일(한국시각) ‘일본 친선전의 경제 규모는 많이 다른가? 일본에서는 환하게 웃는 메시‘라며 메시의 일본 도착 소식에 주목했다.



메시는 지난 4일 홍콩의 홍콩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 올스타와의 프리시즌 친선 맞대결에 출전하지 않으며 노쇼 논란으로 큰 질타를 받고 있다.

당초 해당 경기를 홍보할 때에도 마이애미 소속으로 활약 중인 메시의 출전에 큰 비중을 뒀기에 홍콩 팬들은 메시의 출전을 기대했다. 하지만 메시는 이날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경기 막판까지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다. 팬들은 메시의 출전을 기대하며 경기장에 아르헨티나 유니폼과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방문했는데, 메시의 출전이 불발되는 것 같은 분위기가 들자 경기 막판 강한 야유와 함께 메시를 향한 항의의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 후 팬들을 위해 세계적인 축구스타 출신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이 직접 인사를 진행했지만, 팬들의 야유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메시의 출전 불발 이유는 바로 그의 부상이다. 메시는 지난 시즌 무리한 일정 소화 이후 지난 MLS 시즌 막판에도 계속해서 부상 문제를 겪으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다가오는 비셀 고베, 뉴웰스 올드 보이스와의 친선 경기까지 마무리한 후 메시는 22일부터 솔트레이크와의 MLS 개막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기에 개막을 3주가량 앞두고 무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도 "팬들의 실망감은 이해하지만 용서를 구할 수밖에 없다. 잠깐이라도 뛰게 하려고 했지만 부상에 대한 부담이 컸다. 구단 의료진도 메시와 수아레스가 경기에 출전한다면 부상이 심각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진단했다"라며 결장 이유를 밝혔다.

다만 그의 부상에도 팬들은 이번 경기 자체가 사기라고 주장했다. 홍콩의 홍콩야후는 ‘일부 팬들은 메시의 홍콩 사태를 새로운 유형의 사기라고 주장했다. 홍콩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반응까지도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사태는 외국 자본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의 경기 불참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그를 보기 위해 장거리 여행을 마다하지 않았고, 일부 팬들은 12시간의 비행을 거쳐 그를 보러 왔지만, 메시는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라며 메시 사태로 큰 반감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팬들의 환불 요구도 쏟아지고 있다. 이번 경기는 메시를 보고자 하는 팬들을 노려 메시 중심의 경기 티켓 판매 마케팅을 진행했다. 경기 티켓 가격도 4800홍콩달러(약81만원)까지 올랐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팬들은 메시의 출전 불발로 이제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 홍콩 언론은 ‘호날두도 한국으로 건너가 벤치에 앉아만 있었고, 팬들은 야유하며 그의 이름을 날강두로 바꿨다. 호날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그는 2019년 친선 경기를 위해 한국에 방문해 출전하지 않았다. 수년간 한국 팬들에게 가장 미움을 받는 스타다. 호날두는 당시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며 사인회에도 참석하지 않았고, 몸이 아프다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팬들은 호날두가 화면에 나올 때마다 환호성을 터트렸으나, 경기 후 그에 대한 큰 야유로 바뀌었다‘라며 호날두의 한국 노쇼 사태와 비교하기도 했다.

불만에도 불구하고 메시는 고베전 참석을 위해 팀과 함께 고베로 떠났다. 다만 홍콩은 여전히 메시가 떠난 뒤에도 그의 태도와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며 그의 고베전 출전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홍콩야후는 ‘메시는 마이애미와 함께 일본에 도착했다. 메시는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미소를 지으며, 일본 팬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그의 표정은 홍콩에서와 전혀 달랐다‘라며 메시의 태도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에서는 메시와 함께 뛰었던 이니에스타도 있다. 이러한 요소는 단순히 메시의 상업적인 성과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우정 등의 이미지로 나타나 이벤트 경기에 영향을 미치며, 메시 부상으로 인한 결장 위험도 크게 분산된다‘라며 고베전은 훨씬 부담이 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미 고베전도 메시의 출전으로 홍보가 된 만큼 그의 출전이 불발된다면 팬들의 환불 요구나 불만족의 목소리가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다.

메시의 부상으로 인해 친선전이 출전이 불발되며, 그를 향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마이애미가 이를 어떻게 대처할지도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 야구
  • 농구
  • 기타
오타니, 멀티홈런에 4안타 '원맨쇼'...홈런·타율·OPS 선두 질주
[KBL FINAL] 챔프전 ‘평균 20.2점’ 노련미 보인 라건아, KCC의 든든한 버팀목
‘일본인 야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다저스)의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전날은 홈런, 오늘은 ‘멀티 출루’···김하성, 애리조나전 1안타 1볼넷, 두 번째 타석서는 홈런성 타구 날리기도
제임스 떠난 뒤 처음… 세대교체 완성한 클리블랜드, NBA PO 2라운드서 보스턴과 맞대결
전날 홈런을 터뜨렸던 기세를 몰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 출루를 기록하며 질주를 이어갔다.김하성은 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10년 걱정 없어"…KIA 25살 1차지명 포수 터졌다, 왜 심상치 않을까
"향후 10년은 포수 걱정 없는 시즌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포수 한준수(25)의 성장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한준수는 올해 공수에서 급성장하...
‘놀라운 변신’ 서신애, “성장살 빠지고, 달라진 얼굴...함께 찾아온 새로운 배우로의 기대감”
‘놀라운 변신’ 서신애, “성장살 빠지고, 달라진 얼굴...함께 찾아온 새로운 배우로의 기대감”
서신애가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배우 서신애가 4일,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봄, 지나고 여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화제를 모았다....
화끈한 속옷 화보 찍은 대만 출신 치어리더
화끈한 속옷 화보 찍은 대만 출신 치어리더
최근 K리그1 수원FC 치어리더가 된 대만 출신 치어리더 짱짱이 화끈한 섹시함을 자랑했다짱짱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그녀는 속옷을 입고 화보 촬영했고,...
장원영, 어쩜 이렇게까지 예뻐
장원영, 어쩜 이렇게까지 예뻐
아이브 장원영이 놀라운 미모를 뽐냈다.지난 5일 장원영은 자신의 SNS에 “HEYA”라고 적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장원영은 보석 같은 이목구비를 뽐내며 감탄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