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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몇 년 뛴 선수 같아요” 수장도 미소…5G급 적응 속도, 쿠바산 흥부자의 성공적인 인천 상륙
출처:MK 스포츠|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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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몇 년 뛴 선수 같아요.”

이미 KBO리그 적응이 다 된 것 같다. 적응을 넘어 몇 년 뛴 선수처럼 보인다. SSG 랜더스 새로운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2)는 올 시즌을 앞두고 SSG와 1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새롭게 한국에서 새 출발에 나선다.

에레디아는 야구 팬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다. 쿠바 출신인 에레디아는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쿠바 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2016년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템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뉴욕 메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의 팀을 거치며 7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통산 591경기에서 타율 0.231, 27홈런, 114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1시즌에는 애틀랜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하기도 했다.

SSG는 “에레디아가 타격 지표뿐만 아니라 수비와 주루 등 모든 면에서 안정적인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그라운드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생산성 있는 타격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에레디아가 몸통 회전이 빨라 강속구와 변화구에도 대처가 가능하며, 타구 속도가 빠르고 라인 드라이브성 타구가 많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에레디아는 시범 경기 기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9경기에 나서 타율 .364 8안타 4타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거포형 타자는 아니다. 그래도 생각한 만큼 장타가 터지지 않고 있다. 홈런은 전무하며 2루타 1개가 유일한 장타다.

그러나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걱정하지 않는다. 지금은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고, KBO리그 투수들의 공에 익숙해져야 하는 시간이라 본다. 장타가 부족한 것을 제외하면, 그 외 부분은 흠잡을 데 없다. 수비와 주루, 장타를 제외한 타격 지표가 괜찮다.

 

 

26일 만났던 김원형 감독은 “장타는 하다 보면 나올 거라 생각한다. 수비도 잘하고 있고, 주루에서도 항상 에너지 넘치게 잘한다. 계속해서 볼을 보고 타석에서도 쉽게 안 죽는다”라고 말했다.

또 에레디아의 가치를 높여주는 부분은 친화력이다. 흥부자인 그는 더그아웃에서 쉴 새 없이 떠들며 동료들을 응원한다.

김원형 감독은 “벤치에서 애들이 자제할 정도로 분위기를 탄다. 친화력이나 야구 스타일만 보면 한국에서 몇 년 뛰었던 선수 같다”라고 웃었다.

만약 에레디아가 상위 타순 및 중심 타선에서 20홈런 이상을 치며 어느 정도 장타를 해준다면 SSG 2연패에도 꽃길이 열린다. 언제나 에너지 넘치는 기운이 타석과 수비에서도 힘이 된다면, SSG로서는 그만큼 반가운 일이 없다.

쿠바산 분위기 메이커의 인천 상륙, 늘 시끄러운 SSG 더그아웃에는 활기가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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