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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preview] 'AG 윙어' 양현준vs송민규, 소속팀 반등 위해 측면에서 '한판 승부'
출처:포포투|202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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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연승‘의 전북이 ‘7경기 무승‘ 강원에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아시안 게임 축구 대표팀에 나란히 소집된 강원의 양현준과 전북의 송민규가 소속팀의 승리를 위해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FC와 전북 현대 11일 오후 4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강원은 2승 6무 9패(승점 12)로 11위, 전북은 7승 3무 7패(승점 24)로 8위에 위치해 있다.

강원은 어느새 리그 7경기 연속 무승이다. 수원 삼성과 함께 리그 최하위권에 맴돌고 있다. 수원이 최근 김병수 감독 체제하에서 살아나는 경기력으로 꼴찌 탈출을 위한 희망을 갖게 하는 반면, 강원은 무기력한 모습이 이어지면서 꼴찌에 대한 불안감만 커지는 중이다. 흥미로운 점은 강원의 최근 리그 경기 승리가 전북 원정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지난 10라운드에서 전북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후, 양현준의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둔바 있다.

다시 한 번 공수에 걸친 집중력이 필요하다. 강원의 수비진은 리그 전체로 봐도 실점이 적은 편이지만, 최근 공격진의 침묵이 계속되면서 힘이 빠진 수비 라인에서 잦은 실수가 나오고 있다. 17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10골만을 기록한 공격진이 살아나 수비진에 힘을 줘야한다. 강원이 자랑하는 김대원-이정협-양현준 삼각편대의 파괴력과 찬스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발휘된다면, 마지막 춘천 홈경기에서 또 다시 전북을 잡을 수 있다.

전북은 직전 경기인 대구 전에서 승리하면서, 올 시즌 리그 첫 연승은 물론, 톱6 진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9일에는 풍부한 우승 경험을 갖춘 페트레스쿠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현실적으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티켓만 따내도 성공인 상황 속에서 우승권까지 노려보겠다는 전북의 야망이 드러난다. 전북이 김두현 감독 대행 체제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경기에서 이 경기를 잡으며, 페트레스쿠 체제 하에서 끝까지 올라가는 발판을 마련할지 관심이 쏠린다.

전북이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거는 이유가 리그 순위 때문만은 아니다. 김상식 감독을 사퇴시킨 지난 라운드 강원전 패배에 대한 복수도 해야 한다. 관건은 강원과 마찬가지로 공격력이다.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리그 최소 실점 1위에 올라있지만, 경기당 한 골 남짓한 공격력은 아쉬울 따름이다. 강원의 카운트어택에 당해 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전북 DNA‘로 일컬어지는 막강한 공격력과 득점이 필요하다.

 

 

양 팀의 키 플레이어는 ‘U-24 대표팀 윙어 듀오‘ 양현준과 송민규다. 두 선수 모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비 6월 중국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활약이지만, 각자 소속팀의 승리가 더 절실하다.

특히나 올 시즌 성장통을 겪고 있는 양현준의 부활은 필수 조건이다. 디노의 이탈로 인한 스트라이커의 부재 속에 중앙으로 들어올 수밖에 없는 양현준의 플레이 메이킹을 상대팀이 맨투맨 수비와 강도 높은 압박으로 방해하면서, 지난 시즌 같은 파괴력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최용수 감독이 지향하는 김대원, 양현준 중심의 빠른 역습 축구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이유다.

긍정적인 부분은 부상에서 복귀한 이정협이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정협이 중앙에서 버텨준다면, 양현준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하여 상대 뒤 공간을 노리기 수월하다. 지난 전북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양현준이 다시 한 번 상대의 허를 찌르며 팀 7경기 연속 무승 탈출의 선봉장이 되어야 한다.

송민규는 백승호, 이동준 등 젊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팀의 상승세를 이끄는 ‘소년 가장‘으로 활약 중이다. 직전 대구와의 경기에서는 후반 12분 기가 막힌 감아 차기 결승골로 팀의 시즌 첫 2연승을 이끌었다. 리그 14라운드 수원FC 전에 이어 팀이 어려울 때마다 나오는 한 방으로 전북은 시즌 초반의 문제로 꼽혔던 골 가뭄까지 해소하고 있다.

좌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오가며 동료를 활용한 연계는 물론, 자신의 진영까지 내려와 보여주는 수비 가담도 주목해볼만 하다. 강원은 ‘선수비 후역습‘의 축구를 할 것이 유력하다. 좌측 라인에 붙어 플레이하는 김진수와 하프스페이스에서 호흡을 맞추는 송민규의 시너지가 밀집 수비를 허물어야 한다. 김진수의 오버래핑으로 생긴 빈 공간을 대구 전 돋보였던 많은 활동량과 수비 가담으로 메우는 태도도 강원의 빠른 공격진을 막기 위해 중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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