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류지혁 동점타+이주형 멀티히트...친정팀 상대 펄펄 나는 이적생들
출처:일간스포츠|2023-08-03
인쇄


친정팀 상대로 맹활약한 이적생들의 퍼포먼스가 흥미를 자아낸다.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29)이 대표적이다. 그는 지난 2일 친정팀 KIA 타이거즈전에서 다시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지난 2일 포항 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팀 역전승 발판을 놓는 동점 적시타 등 4타수 3안타·3타점·1득점을 기록하며 삼성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류지혁은 삼성이 4-6으로 지고 있던 9회 말, 김동진과 김호재가 연속 안타, 김지찬이 볼넷을 얻어내며 만든 만루 기회에서 KIA 마무리 투수 정해영의 초구 포크볼을 때려내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6-6 동점.

삼성은 이어진 상황에서 구자욱이 바뀐 투수 김기훈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고, 강민호가 다시 바뀐 투수 윤중현을 상대로 끝내기 중전 안타를 치며 승리했다.

류지혁은 이 경기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고, 8회는 선두 타자 출루를 해낸 뒤 추격 발판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끝내기 안타는 강민호가 쳤지만, 류지혁의 활약이 더 돋보였다.

KIA 내야 대표 선수였던 류지혁은 지난달 5일, 포수 김태군과 유니폼을 맞바꿔 입었다. 공교롭게도 일주일 뒤 광주 원정을 치렀다. 류지혁은 13일 KIA전에서도 4회와 8회, 선두 타자 안타를 치며 출루해 모두 득점까지 하며 삼성의 4-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2일 KIA전에서도 다시 한번 친정팀을 울렸다.

키움 히어로즈 외야진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이주형도 바로 맞이한 친정팀과의 경기에서 활약했다. LG 트윈스 입단 5년 차 외야수였던 이주형은 지난달 29일, 팀 후배 투수 김동규와 키움으로 트레이드됐다. LG는 ‘3선발급’ 투수 최원태를 얻기 위해 유망주 2명에 신인 지명권(2024 드래프트 1라운드)까지 내줬다.

이주형은 이적 당일 열린 삼성전에서 선발 출전,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튿날 삼성전도 호쾌한 3루타를 쳤다. 이어진 이번 주중 3연전에서 LG를 만나 잠실구장으로 돌아왔고, 1·2일 경기 모두 선발 중견수로 나섰다. 1일 경기는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 출루, 2일 2차전은 5회 초 2루타를 치는 등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LG 소속 시절 이호준 타격코치로부터 ‘절대 폼을 바꾸지 말아라’라는 당부를 들을 만큼 이주형의 타격 잠재력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적이라는 변곡점에서 좋은 기운을 뿜어내며 키움 주전 좌익수 후보로 급부상했다.

새 유니폼이 몸에 맞기 전까진 이적생과 ‘전‘ 소속팀과의 만남은 계속 주목받는다. 마침 류지혁과 이주형은 일주일 안에 ‘전‘ 홈구장에 돌아왔다. 두 선수는 3일 주중 3연전 3차전에서도 ‘전‘ 소속팀을 상대로 출격할 전망이다.

  • 축구
  • 농구
  • 기타
[SW인터뷰] K리그2에 불어온 안양의 돌풍...이창용의 다짐, “작년의 아픔을 기억하며 끝까지”
[SW인터뷰] K리그2에 불어온 안양의 돌풍...이창용의 다짐, “작년의 아픔을 기억하며 끝까지”
만족은 없다.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의 초반 돌풍이 거세다. 안양은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 승점 21로 당당히 선두를 질주한다. 2위 수원 삼성(승점 19)보다 한 경기 ...
EPL 첫 제공권 1위…진화하는 세계 최고 수비수 [유럽축구]
EPL 첫 제공권 1위…진화하는 세계 최고 수비수 [유럽축구]
버질 판데이크(33·네덜란드)는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2010년대 월드 베스트11에 빛나는 톱클래스 센터백이다.2018~2019년 리버풀 및 국가대표팀에서 ▲잉글랜...
[PL POINT] 토트넘, 맨시티 잡으면 UCL 희망 유지...BUT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 우승 가능성↑
[PL POINT] 토트넘, 맨시티 잡으면 UCL 희망 유지...BUT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 우승 가능성↑
토트넘 훗스퍼는 자신들의 목표와 라이벌 아스널의 목표 사이에서 고민해야 한다.토트넘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
소이현 고혹적 드레스 자태, 변함없는 여신 비주얼
‘인교진♥’ 소이현 고혹적 드레스 자태, 변함없는 여신 비주얼
배우 소이현이 고혹적인 드레스 자태를 공개했다.소이현은 5월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전주국제영화제~ 많이 환영해주셔서 감사했어용. 오랜만에 전주에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라는...
화사, 홍콩서 파격 노출…과감한 브래지어룩 ‘아찔’
화사, 홍콩서 파격 노출…과감한 브래지어룩 ‘아찔’ [DA★]
마마무 화사가 파격적인 섹시미를 뽐냈다.화사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ONG KONG! 귀한 시간이었어. 잊지 못할 거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
권은비, 홀터넥 입고 글래머 자랑…워터밤 여신의 자태
권은비, 홀터넥 입고 글래머 자랑…워터밤 여신의 자태
가수 권은비가 볼륨 몸매를 뽐냈다.권은비는 11일 자신의 계정에 백 스테이지에서 촬영한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권은비는 무대를 앞두고 백 스테이지에서 다채로운 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