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탈출 노리는 강원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강원FC는 오는 24일 오후 4시 30분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현재 강원은 승점 24로 11위, 인천은 승점 43으로 7위를 기록 중이다.

정규라운드가 단 3경기만 남은 가운데 양 팀 모두 갈 길이 바쁘다. 강원은 직전 경기에서 전북에 3-1 승리를 거두며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가브리엘이 K리그 데뷔 골을, 갈레고와 김대원이 시즌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오랜만에 다득점을 기록했다.

강원은 올 시즌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최저 득점(23골)을 기록 중으로, 이는 경기당 1골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오는 인천전 승리를 위해선 더 많은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행히 외국인 공격수를 비롯해 김대원까지 폼이 조금씩 살아나는 중이라 활약을 기대해 볼만 하다.

인천은 파이널A 진입을 노린다. 5위 서울과 승점은 동률이고, 4위 대구와는 단 1점 차에 불과하다. 인천은 지난 주말 30라운드에서 제주를 2-1로 꺾었고, 주중에 열린 ACL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요코하마F.마리노스를 4-2로 이겼다. 빡빡한 일정 속에 나서는 인천은 체력적으로는 강원보다 열세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선 방심할 수 없다.

양 팀의 통산 전적은 15승 6무 15패로 팽팽하지만,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인천이 모두 승리했다.

한편 강원은 이날 홈경기에서 다시 한 번 1만명 이상의 관중에 도전하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장외행사장엔 위니아딤채, 스퀴즈맥주를 포함한 스폰서존과 K리그 파니니 카드 구입이 가능한 세븐일레븐, 선수단 팬사인회 등이 준비돼 있다.

푸드트럭존에선 멘보샤, 회오리감자, 닭꼬치가 홈 팬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킥오프 전, 열띤 호응을 보여준 관중에겐 완구 콘텐츠 기업 토이트론의 장난감을 선물한다. 하프타임엔 경품 추첨을 통해 경형 SUV 캐스퍼(1명), 브리지스톤 타이어 교환권(1명), 강원한우 선물세트(2명), 스카이베이 1박 2일 2인 숙박권(2명), 위니아 허리 마사지기(1명)를 증정한다.

MD스토어에선 기간에 맞춰 지역 카페와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신상품과 인기 상품을 재출시한다. MD 상품 구매 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교촌치킨 교환권을 증정한다. 리유저블컵을 구매한 성인 관중에겐 강원맥주 1캔을 제공하고, 리유저블컵 지참 시 생맥주가 1천 원 할인된다.

이번 홈경기는 ‘평창군의 날‘로 지정해 평창군민은 신분증 지참 시 입장권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지역 내 협약 대학교 학생들은 전용 매표소에서 학생증을 제시하면 입장권을 할인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