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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4위가 보인다!' 토트넘 빅찬스, 노팅엄 꺾으면 마침내 4위 탈환→그래도 방심은 절대 금물
출처:마이데일리|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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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빌라, 브레트포드와 3-3 무승부
토트넘, 8일 노팅엄과 격돌


 

‘드디어 EPL 4위가 보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4위 탈환 기회를 잡았다. 4위를 두고 다투는 애스턴 빌라가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하면서 4위 탈환 가능성을 드높였다. 애스턴 빌라는 6일 홈 경기에서 브렌트포드와 3-3으로 비겼다.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를 추월할 찬스를 열었다. 8일(이하 한국 시각) 홈에서 펼치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서 이기면 4위로 올라선다.

토트넘은 7일 기준으로 올 시즌 EPL 30경기를 소화했다. 17승 6무 7패 62득점 44실점을 마크했다. 시즌 초반 무패 행진으로 선두를 달리기도 했지만, 이후 냉탕과 온탕을 오가면서 주춤거렸다. 주장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소화하고 팀으로 돌아와 다시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 최근 회복세를 벌이며 승점 57을 얻어 5위에 자리했다. 32경기를 벌여 18승 6무 8패 66득점 49실점 승점 60을 찍은 애스턴 빌라에 3점 뒤져 있다.

8일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노팅엄을 상대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4위를 탈환한다. 승점 60 고지를 밟고 애스턴 빌라를 추월한다. 현재 토트넘은 골득실 +18을 기록 중이다. +17의 애스턴 빌라에 우위를 점한다. 노팅엄을 꺾으면 승점 타이를 이루고 골득실에서는 무조건 앞서 4위로 점프한다.

손흥민이 다시 한번 선봉에 설 것으로 보인다. 3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1-1 무승부)에서 무득점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축구화 끈을 바짝 조인다. 원톱에 배치돼 득점 사냥을 펼칠 공산이 크다.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티모 베르너 등 2선 공격 자원들과 조합을 이뤄 득점을 노린다. 

올 시즌 15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득점 중간 순위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선두를 달리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보다 4골이 적다. 이번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면 다시 상위권으로 재진입하면서 득점왕도 바라볼 수 있다. 득점왕에 오른 2021-2022시즌처럼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탄다면 홀란드 추월이 가능하다.  

 

 

토트넘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고 홈 이점까지 지니고 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강등권 싸움을 벌이는 노팅엄이 최근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현재 노팅엄은 승점 25로 17위를 달리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루턴 타운과 승점이 같다. 최근 3경기에서 1승 2무 무패 성적을 거두며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3일 풀럼과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토트넘으로서는 홈에서 완승을 신고하고 4위로 올라서야 한다. 노팅엄을 제압하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애스턴 빌라를 추월할 수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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