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도, '절친' 페냐도 떠났다...문동주는 한화의 '기세'를 지킬 수 있을까
- 출처:일간스포츠|2024-05-28
- 인쇄
떠난 이는 떠났어도, 남은 이는 버텨야 한다. 한화 이글스가 사령탑 없이 지난주 상승세 지키기에 나선다. 선봉에 선 건 이제 막 밸런스를 되찾은 문동주(21)의 몫이다.
한화는 지난 27일 최원호 감독의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 최 감독의 빈자리는 일단 정경배 수석코치가 대신한다. 구단은 조속히 후보자를 찾아 새 감독 선임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성적이 부진한 팀에서 감독이 물러나는 건 드문 일이 아니다. 문제는 한화가 팀 순위는 낮아도 최근 성적이 준수했단 점이다. 하필 한화가 막 상승세를 타던 시점이다. 한화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6경기에서 5승 1패를 수확했다. 지난 3월을 마지막으로 없던 2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이제야 기세를 탄다고 믿던 시점에서 충격적인 발표가 구단을 덮쳤다.
한화는 지난해도 상승세를 타던 도중 감독이 바뀌었다. 당시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이 정확히 5승 1패를 기록하다 경질 당했다. 최원호 감독이 바로 바통을 받았지만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 기세를 유지하기 쉽지 않았다. 한화는 그주 주말 인천 SSG 랜더스와 3연전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더니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2승 1패, 그 다음 LG 트윈스와 주말 1무 2패에 그쳤다.
문동주는 당시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던 중이었다. 감독이 바뀌기 전까지 2승 2패 평균자책점 2.28로 활약했다. KBO리그 국내 투수 최고 구속 기록을 경신하는 등 시즌 초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사령탑이 바뀐 후 일시적으로 부진했다. 그해 5월 13일 SSG전에서 2와 3분의 1이닝 7실점을 기록하는 등 3경기 연속 흔들렸다. 일시적 투구 밸런스 불안 문제였다. 선수단을 재정비했어야 할 한화로서는 뼈아픈 부진이었다.
프로 데뷔 3년 차. 문동주는 벌써 두 번의 시즌 중 감독 교체를 겪게 됐다. 최 감독은 떠났지만, 그래도 마운드에 서야 한다. 다만 성적은 지난해와 정반대다. 시즌 초 밸런스 난조를 겪은 문동주는 지난달 28일 패전 투수가 된 후 2군으로 내려갔다가 21일 LG전에야 복귀했다. 말소 전 평균자책점이 8.78에 달했다.
성적은 낮다. 하지만 28일 대전 롯데전에 등판하는 문동주의 어깨는 지난해보다 더 무겁다. 감독 사퇴 후 첫 경기이고, 1년이 지난 지금 문동주의 앞엔 ‘신인왕‘이라는 타이틀이 달려서다. 가을야구 기대치가 크지 않았던 지난해와 달리 대형 투자가 더해지고 시즌 초 1위도 올라 본 올해는 주위 기대치도 크다.
선발진에서 문동주의 비중도 크다. 한화는 27일 최원호 감독의 사퇴 후 곧바로 펠릭스 페냐의 웨이버 공시도 발표했다. 2022년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를 찾은 페냐는 올해로 3년 차를 맞았으나 부진 끝에 결국 팀을 떠났다. 영어 회화에 능한 문동주와 평소 절친했던 페냐는 프로 선배로 그에게 많은 걸 알려주던 ‘형‘이었다.
그런 페냐가 떠난 상황에서 팀이 의지할 수 있는 선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 역시 팔꿈치 통증으로 말소된 상태다. 류현진과 문동주 외 선발 투수는 황준서, 조동욱 등 1년 차 선수들뿐이다.
복귀전 내용이 좋았던 건 한화와 문동주가 믿어 볼 구석이다. 문동주는 21일 LG전을 5이닝 무실점으로 마치고 시즌 2승을 수확한 바 있다. 당시 문동주는 말소되기 전과 달리 준수한 제구력으로 LG 타선을 압도했다. 공격적으로 초구를 던진 카운트 전략이 통했다.
- 최신 이슈
- 김하성, 볼티모어 상대로 4타수 2안타 '멀티히트'…팀도 6-4 승리|2024-07-27
- '가을야구' 포기한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스넬 포함 돈 되는 건 다 내다 판다.|2024-07-27
- 최연소 30-30클럽 가입까지 3홈런 남았다...김도영, MVP 레이스 적수가 없다|2024-07-27
- 류현진도, 켈리도 당했던 공포의 1할타자…100억 타자 대안 급부상, 벌써 홈런 10개 채웠다|2024-07-27
- '와 미쳤다' 오타니 181km 총알타구 쐐기포 쾅!→3출루 맹활약…다저스, 커쇼 복귀전서 SF 제압|2024-07-26
- 축구
- 농구
- 기타
- "혹시 이곳은 사우나인가요?"…쿨루셉스키 폭발, "일본의 더위는 진짜 미쳤다! 역대 가장 나빴어"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아시아 투어에 나섰다. 첫 번째 장소는 일본이다. 토트넘은 27일 일본 도코의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 J리그 빗셀 고베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양민혁 질문에 "K리그 퀄리티 잘 알고 있다, 내가 언급하기 어려워"
-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양민혁 이적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영국 '풋볼 런던'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비셀 고베와 프리시즌 투어...
- 뮌헨, 김민재에게 주장 완장 맡긴 이유 있었다…"다른 사람 돼서 돌아와"→대체 뭐가 달라졌길래?
-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매체의 합격점을 받았다.뮌헨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테게른제 스포트플라츠 비르켄모스에서 열린 로타흐 에게른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4-...
- 기억하자 워페퀸 Remember 조예린 치어리더 직캠 Jo Yerin Cheerleader 240724 |8K
- [4K] 2024기아타이거즈 김한나 전은비 박신비 박성은치어리더 열광하라 #shorts #김한나 #전은비 #박신비 #박성은 #치어리더 #응원 #직캠 #영상 #기아타이거즈
- [4K] 염세빈 치어리더(Yeom Se-been) - 23/05/23(화) 이글스(대전) '좁은 단상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응원모음'
- 0:8→8:8→12:8!!! "세상에 이런 경기가 다 있네요~~~"
- 荷律被射臉生氣氣 找到兇手了 涼水季2024 中信兄弟 洲際棒球場 ! 변하율 이단비 치어리더 공연 cheerleaders fancam
- 정말 굉장하다 ㄷㄷㄷㄷㄷ | KT위즈 레이디위즈 조예린 치어리더 IOI 너무너무너무 | CheerLeader FanCAM 4K 60fps | 240628
- 치어리더 조연주, 생애 첫 맥심 화보…숨은 글래머 찾았다
- 인기 치어리더 조연주가 남성 잡지 맥심(MAIXIM)의 2024년 8월호 표지를 장식했다.울산 출생의 치어리더 조연주는 대전을 연고로 활동하다가, 최근에는 대만으로 진출해 두각을 ...
- ‘스위트홈’ 이시영, 상의 탈의 후 성난 복근 大방출
- 배우 이시영이 성난 근육과 함께 ‘스위트홈’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이시영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시즌3을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 비하인드 사진을 게재...
- 권은비, 무더위 날리는 청량미…역시 워터밤 여신
- 가수 권은비가 청량한 비주얼을 뽐냈다.권은비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권은비가 모델로 활동 중인 한 브랜드의 광고 촬영 현...
- 스포츠
- 연예
제주 유나이티드 FC 1:0 울산 HD FC
강원 FC 4:2 전북현대모터스
독일 (W) 3:0 호주 (W)
스페인 (W) 2:1 일본 (W)
'외국인 코치 물색·해외파 선수 면담' 출장 마친 홍명보 감독
오늘의 후방(晚苏susu Archives)
安然Maleah - Anran Maleah
'유소년 분야에 관심있다' 박주호
[XiuRen] VOL.2594 모델 Anran Maleah
굿바이, 사우스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