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니시우스 인형 목 매단 축구팬들, 징역형 선고..."이번 판결이 가장 무겁다"
- 출처:MHN스포츠|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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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적개심을 다소 잔혹한 방식으로 표현한 축구팬 4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사이트를 통해 "마드리드 지방 법원은 비니시우스를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 및 협박 사건의 피고인 4명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며 "이번 재판은 라리가가 고소장을 제출하며 열렸다"고 전했다.
앞서 피고인들은 2023년 1월 26일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전을 앞두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피고인들은 비니시우스의 유니폼을 입힌 인형을 만들어 목에 줄을 걸고 스페인 마드리드의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 근처 다리에 매달아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라리가는 해당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CCTV 분석을 토대로 4명을 체포했다.
마드리드 법원은 피고인 4명에게 모두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했다. 한 피고인은 증오 범죄로 징역 15개월에 위협 행위에 따른 징역 7개월이 추가, 총 22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추가로 벌금 1,084유로(한화 약 170만원)도 부과됐다.
나머지 3명은 1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를 두고 마드리드 법원은 "특정 1명은 끔찍한 행위에 가담했을 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유했기에 더 무거운 처벌을 내렸다. 이들 모두 형량이 2년 미만이며 전과가 없어 당장 실형은 살지 않는다. 최소 3년 이상의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피고인들은 레알 마드리드의 훈련장 1km 이내로 접근이 제한되며, 비니시우스가 출전하는 모든 경기장에서 동일한 제재를 받는다.
직업 활동에도 제약이 따른다. 약 3년 7개월에서 최대 4년 6개월 동안은 교육 및 스포츠 레저 분야에서 종사하는 것이 금지된다.
스페인 매체인 ‘풋볼 에스파냐‘는 이를 두고 "라리가가 가장 먼저 이 사건을 법정에 세웠으며, 지난해까지 스페인 축구계에서 증오 범죄로 인한 실형 선고는 없었다. 지금까지 여러건의 유죄 판결이 나왔지만 이번 판결은 그 중에서도 가장 무거운 판결"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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