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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수준 올라갈 것" K리그 외국인 골키퍼 허용→외신도 크게 주목…"한국에 우수한 GK 부족해"
출처:엑스포츠뉴스|202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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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 외국인 골키퍼 등록이 허용되자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개최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통해 외국인 골키퍼 등록, K리그2 출전 엔트리 인원 증가, 영플레이어상 수상 자격에 홈그로운 포함 등 각종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2026년부터 외국인 골키퍼 등록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K리그가 8개팀으로 운영되던 1990년 중반에 대다수 구단이 팀의 주전 골키퍼를 러시아 등 구소련 출신 외국인 위주로 기용하자 연맹은 국내 골키퍼 육성을 위해 1996년부터 단계적으로 외국인 골키퍼의 출전 경기 수를 제한했고, 1999년엔 외국인 골키퍼 등록을 완전 금지했다.



외국인 골키퍼 등록 금지 후 27년 만에 연맹은 이를 철회했다. K리그 팀들의 외국인 수문장 기용을 허락하기로 했다.

연맹은 "이사회는 특수 포지션인 골키퍼에 외국인 선수 등록이 제한돼 필드 플레이어에 비해 국내 선수들의 연봉 상승율이 과도한 점, 외국인 골키퍼 제한 규정이 도입되던 당시에 비해 구단 수가 현저히 늘어나 외국인 골키퍼가 허용돼도 국내 골키퍼의 출전 기회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2026년부터는 K리그 대회 요강에 골키퍼는 국내 선수여야 한다는 조항이 삭제되며, K리그1과 K리그2 모두 해당된다"라고 덧붙였다.

외국인 골키퍼 등록 허용 외에도 연맹은 2026년부터 K리그2 출전 선수 명단은 기존 18명에서 최대 20명으로 확대했다.

또 한국 국적 선수로 한정돼 있던 영플레이어상 수상 자격에 ‘홈그로운 선수‘를 추가해 국내 축구에서 육성돼 K리그 구단과 신인 계약을 맺은 외국인 선수들에게 한국 선수와 동일하게 수상 자격을 부여했다.



K리그에 외국인 골키퍼 등록 문이 열리자 해외 언론들이 이를 주목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일 "K리그가 외국인 골키퍼 출전 금지 규정을 폐지했다"라며 "외국인 골키퍼 영입 금지가 27년 만에 해제돼 내년부터 외국인 골키퍼는 K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도 "1999년부터 시행된 외국인 골키퍼 영입 금지 조치가 내년부터 K리그에서 해제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새로운 클럽을 찾는 골키퍼들은 내년부터 몇 가지 더 많은 옵션을 갖게 될 것"이라며 "27년 만에 한국 프로구단들은 다시 해외 골키퍼 영입이 허용됐다. 1999년 자국 골키퍼 보호를 위해 도입된 이 금지 조치는 K리그의 결정에 따라 사라졌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도 "한국 축구는 27년 만에 외국인 골키퍼 금지 조치를 종료했다"라며 연맹의 결정을 주목했다.

언론은 "한국 프로축구는 2026년 새 시즌을 맞아 외국인 골키퍼에 대한 27년간의 금지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다"라며 "이 금지 조치는 국내 지역 골키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1999년 전면 금지 조치가 시행되기 전인 1996년부터 출전이 제한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당시 한국에는 10개의 프로 클럽만 존재했고, 2002년 월드컵을 일본과 공동으로 개최하기 3년 전이었다"라며 "현재 한국 상위 2개 리그엔 26개의 프로 클럽이 있다"라고 했다.

영국 ‘더선‘은 외국인 골키퍼 등록을 허용하기로 한 연맹의 결정으로 인해 한국 축구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한국 최고 축구 리그에서 외국인 골키퍼에 대해 26년간 이어진 출전 금지 조치가 2026년 시즌부터 삭제됐다"며 "1999년부터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프로 국내 리그인 K리그에서 뛰는 것은 오직 한국 골키퍼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규칙은 원래 프로 클럽이 10개밖에 없었을 때 국내 유망주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라며 "당시 대부분의 클럽이 골키퍼 자리를 외국인 선수에게 의존했기 때문에 국내 골키퍼의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서였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현대 축구팀의 명단에는 보통 골키퍼가 3~4명 포함되는데, 선수단 규모가 커지면서 한국 내에서는 우수한 골키퍼가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금지 조치 해제로 K리그의 외국인 선수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러한 움직임은 K리그를 일본, 사우디아라비, 중국 등 다른 주요 아시아 리그와 동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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