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적은 지명 순이 아니잖아요'...프로야구 뜨겁게 달군 하위지명 반란
- 출처:이데일리|2025-07-14
- 인쇄
‘지명 순서는 있어도 스타가 되는 것은 순서가 없다.’
프로야구에 처음 발을 들인 신인선수들이 가장 먼저 듣는 얘기다. 드래프트 지명 순서에 주눅들지 말고 최선을 다해 실력을 키우고 기회를 잡으라는 의미다.
올 시즌 프로야구 전반기는 유독 ‘흙속의 진주’ 돌풍이 뜨거웠다. 지명순위는 낮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팀의 보배가 된 선수들이다.
대표적인 주인공이 올 시즌 신인왕 후보로 주목받는 LG트윈스 ‘토종선발’ 송승기(23)다. 야탑고를 졸업한 송승기는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 전체 87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왼손투수인데다 좋은 제구 능력에도 불구, 구속이 낮다는 이유로 지명 순위가 크게 밀렸다.
송승기는 프로 입단 후에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1군 통산 성적이 8경기 1패 평균자책점 4.82에 그쳤다. 하지만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뒤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상무에서 꾸준히 몸을 만들고 등판 기회를 얻으면서 투구에 눈을 떴다. 140km에도 미치지 못했던 빠른 공 구속이 150km대까지 올랐다. 5선발로 활약하며 전반기 17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했다. 프로 5년 차 ‘중고 신인’으로 신인왕 경쟁을 앞장서 이끌고 있다.
전반기 KIA타이거즈의 상승세를 이끈 베테랑 김호령(33)도 대표적인 하위 지명 선수의 성공 사례다. 부상 선수가 유독 많았던 KIA에서 김호령은 복덩이나 다름없었다. 7월 한 달 동안 9경기에 나와 타율 .406 2홈런 9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5일 롯데전에선 데뷔 첫 멀티홈런에 만루홈런까지 기록했다.
김호령은 2015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102순위 뽑혔다. 전체 지명선수 가운데 뒤에서 두 번째였다. 프로 입단 후에는 줄곧 ‘반쪽선수’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외야 수비는 뛰어나지만 공격이 너무 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 김호령은 드디어 기량이 만개했다. 주전들의 부상으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제는 ‘수비도 잘하고, 방망이도 잘 치는 중견수’로 자리매김했다.
같은 팀 우완투수 성영탁(21)도 ‘10라운드 기적’의 주인공이다. 그는 2024년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 전체 96순위로 지명됐다. 입단 당시에는 거의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프로 데뷔 2년 만에 팀의 주축 투수가 됐다. 프로에 와서 새로 장착한 투심패스트볼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기량이 급성장했다. 지난 5월 1군 데뷔 후 17⅓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구단 1위 및 KBO리그 역대 3위 기록이었다. 전반기 성적은 21경기 등판, 1승 1홀드에 평균자책점 0.71이다.
SSG랜더스 좌완투수 박시후(24)와 롯데자이언츠 외야수 장두성(25)도 올 시즌 등장한 대표적인 ‘언더독’이다. 두 선수 모두 10라운드 출신이다.
2020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0라운드(100순위)에 지명된 박시후는 전반기 31경기에 나와 4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 SSG 불펜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2018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0라운드(9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장두성도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반기 6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23타점 10도루를 기록 중이다.
전반기 막바지에는 야구 예능프로그램 ‘불꽃야구’ 출신의 롯데 내야수 박찬형도 ‘미생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그는 아예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채 독립리그에서 뛰다 육성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6월 중순 ‘육성’ 딱지를 떼고 정식 선수로 올라선 박찬형은 전반기 16경기에서 타율 0.395 1홈런 5타점을 기록, ‘미지명 신화’를 조금씩 써내려가고 있다.
- 최신 이슈
- 체크스윙 판독 번복 1호→담담했던 마운드 위 유영찬 "새로운 게 생겼구나..."|2025-08-21
- '허리 통증' 김하성, 유리몸 전락… 어깨·허벅지·종아리 이어 네 번째|2025-08-21
- 돌아온 '1번 타자' 이정후, 샌디에이고 상대로 8경기 연속안타 행진 이어간다|2025-08-20
- 왜 류현진이 아니지? 3연패 중에 깜짝 선발이라니…문동주-폰세 변수, 한화 선발 순서도 바꿨다|2025-08-20
- 몰카 걱정에 전전긍긍, ‘촬영금지’ 팻말까지 등장…여고생 치어리더 향한 음흉한 눈길에 멍드는 고시엔 대회|2025-08-19
- 축구
- 농구
- 기타
- [라리가 프리뷰] 레알 베티스 VS 알라베스
- [레알 베티스의 유리한 사건]1. 레알 베티스는 새 시즌 첫 라운드가 승리를 거두지 못해서 이번에 승리를 통해 사기가 올라가고 싶어서 전의가 강합니다.2. 미드필더 로드리고 리켈메...
- [UEFA 유로파리그 프리뷰] 애버딘 FC VS FC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
- [애버딘 FC의 유리한 사건]1. 애버딘 FC는 유로파리그 본선에 진출한다면, 팀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입니다. 이 엄청난 영광은 의심할 여지 없이 팀의 투지에 큰 활력을 불...
- [엘리테세리엔 프리뷰] KFUM 오슬로 VS 하마르카메라테네
- [KFUM 오슬로의 유리한 사건]1. KFUM 오슬로는 본 시즌 리그에서 7승5무6패를 기록하고 총 29골을 넣고 20골을 잃어서 리그 랭킹 7위에 있습니다. 팀은 이번에 홈에서 ...
- 정서연 치어리더 250501 직캠1 응원 삼성 라이온즈 (Jeong Seoyeon Cheerleader 250501 Fancam1 Cheering Samsung Lions)
- 최홍라(Choi hong-ra, 崔洪邏) 치어리더, 롯데자이언츠 응원모음 250724
- 김진아 KT 위즈 치어리더 직캠 20230810 CHEERLEADER JIN-A KIM FANCAM
- 롯데자이언츠 박예빈 치어리더 #1 250803 4k
-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공연 girls never die 250525 4k
- 루나로그 1편 이후 다시 돌아온 효정이 #오효정치어리더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루나 #루나로그 #luna #lunalog
- '싱글맘' 한그루, 핫한 수영복 몸매…해외인 줄
- 배우 한그루가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다.지난 19일 한그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JEJU"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서 한그루는 호텔 수영장에서 여유를 ...
- 홍수현, 단아한 얼굴에 핫한 비키니 자태…완벽한 각선미
- 배우 홍수현이 여름 휴가 중 근황을 공개했다.홍수현은 20일 자신의 SNS에 오렌지 컬러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이날 게재된 영상 속 홍수현은 호텔 수영장에서 오...
- 마마무 솔라, 빨래판 복근 자랑…'3kg 다이어트' 비밀도 공개했다
- 마마무 솔라(34)가 빨래판 복근을 뽐냈다.솔라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특별한 메시지 없이 사진 몇 장을 업로드 했다.솔라는 앙증맞고 섹시한 비키니 차림으로 바닷가에서 ...
- 스포츠
- 연예
youmi-vol-1155-心妍小公主
[XIUREN] NO.10414 林若凡
xiuren-vol-5372-张思允
[후방주의] 중국 모델 양첸첸 (杨晨晨)
[XIUREN] NO.10430 果儿Victoria
마요르카 0:3 바르셀로나
[XIUREN] NO.10399 Zoe柚柚
리버풀 FC 4:2 AFC 본머스
[XiuRen] VOL.10028 모델 Mai Tian
[XiuRen] VOL.10031 모델 Yang Le Duo Do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