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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사직] 롯강남, 친정팀 LG전 선발 출전…"염려하지 않는다"
출처:스포티비뉴스|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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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안방마님 유강남이 친정팀 LG 트윈스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롯데는 이날 황성빈(좌익수)-안권수(중견수)-고승민(우익수)-잭 렉스(지명타자)-안치홍(2루수)-정훈(1루수)-유강남(포수)-윤동희(3루수)-박승욱(유격수), 선발 투수 한현희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눈에 띄는 점은 유강남의 선발 출전이다. 유강남은 18일 LG전 결정했고, 이날 7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이적한 뒤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로 나설 예정이다.

서튼 감독은 유강남의 선발 출전에 관해 "프로페셔널 한 선수이다. LG뿐만 아니라 다른 팀을 상대하더라도 항상 자기 역할은 하는 선수다. 염려되는 점이 1%도 없다"고 웃어 보였다.

롯데는 지난 경기 LG에게 7번의 도루를 허용했다. 선발 출전한 이정훈과 교체로 나선 지시완은 상대의 적극적인 주루에 고전했다. 안방마님 유강남이 나선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지 이목을 끌고 있다.

서튼 감독은 LG의 주루 플레이를 돌아보며 "LG가 적극적인 주루를 보여줬다. 긍정적인 것은 몇 차례 견제로 상대 주루를 막은 것이다. 또 아웃카운트도 잡았다. 찰리 반즈가 상대 주자를 잘 묶었고, 몇몇의 불펜 투수들도 다양한 타이밍으로 상대를 묶거나 허용하는 장면을 봤다"며 "그런 부분에서 계속 훈련을 진행할 것이다. 또 캐처의 송구와 같은 디테일한 부분도 좀 더 다듬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경기 이우찬에게 사구를 맞은 김민석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았다. 서튼 감독은 "멍이 들었지만, 부러진 곳이 없었다. 치료를 병행하며 대구(삼성 라이온즈) 원정에도 동행할 예정이다. 현재 타격은 힘들지만, 기술 훈련을 진행하며 매일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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