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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다”...수원FC가 새겨 들어야 할 수장의 쓴소리
출처:스포츠서울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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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속 수장은 ‘결과’가 아닌 ‘과정’에 대해 쓴소리를 뱉었다.

수원FC는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지난 10일 대전 하나시티즌(1-2 패)전을 시작으로 제주 유나이티드(0-5 패), 전북 현대(1-3 패) 그리고 광주FC(0-2 패)전까지 모두 패하면서 5월 들어 치른 5경기서 1승4패다.

지난달 말까지 파이널A 마지노선인 6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승점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재는 강등권과 맞닿아 있는 9위(승점 15)에 머물러 있다. 10위 인천 유나이티드와는 승점 타이를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겨우내 강등권을 면한 모양새다.

좋지 못한 경기력이 눈에 들어온다. 수원FC는 공격적인 색채를 내뿜는 팀인데, 4연패 기간 동안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약점인 수비에서는 4경기 12실점. 경기당 3골을 내주고 있는 셈이다. K리그1 12개팀 가운데 득점 9위(16골)로 겨우내 경기당 1골을 넘기고 있다. 장점은 보이지 않고 있는데, 약점은 약점대로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김도균 수원FC 감독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이 잦은 가운데, 원하는 결과까지 얻지 못하면서 깊은 고민에 빠져있다. 직전 광주전이 끝난 후 김 감독은 “부끄러운 경기다. 나부터 깊이 반성해야 할 것 같다”며 고개를 숙이면서 “선수들도 심각하게 생각하며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결과도 결과지만, 과정에서 오는 불만족이었다. 김 감독은 “프로로서 미흡한 경기였다. 태도도 마찬가지다. 모든 책임은 감독에 있다. 왜 이런 경기가 나오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나이가 있는 선수가 있지만, 오히려 박주호, 이용 같은 베테랑이 더 많이 뛴다. 분명한 문제다. 젊은 선수들이 못 이겨내고 있다. 실점 후 반응이 예전과 차이가 있다. 문제가 많다. 팀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위기다”라고 꼬집었다.

이는 이달초 본지와 인터뷰에서 “나이 있는 선수들이 몸 관리를 잘해서, 어린 선수에게 귀감이 되기에 뛰는 것도 있지만 그만큼 어린 선수가 그 선수보다 특출나거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부분에서 어린 선수들이 반성해야 할 것 같다”고 쓴소리를 한 양동현 플렝잉 코치의 속뜻과 궤를 같이한다.

팀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잘 추슬려 시즌을 치러야 한다. 직전 2경기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미드필더 윤빛가람은 훈련에 복귀해 오는 3일 수원 삼성과의 16라운드 경기를 준비 중이다. 군복무 중인 이영재 역시 다음달 제대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시즌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시점, 위기 속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수원F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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