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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영입’과 같은 티아고의 부활…포옛이 바꾼 전북, 우승 전선 ‘이상 무’
출처:골닷컴|20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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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콤파뇨(이탈리아)가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전북현대는 끄떡없다. 거스 포옛(우루과이) 감독이 티아고 오로보(브라질)를 살려내면서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전북은 13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강원FC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티아고가 전반전에만 두 골을 휘몰아쳤고, 후반전 전진우가 쐐기를 박으며 승점 3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리그 14경기 무패이자 리그 3연승을 이루며 2위 대전하나시티즌과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강원전 승리 일등 공신은 티아고였다. 4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티아고는 이날 최전방에서 자기 장점을 분명하게 알렸다. 티아고는 전반 5분 만에 우측에서 날아온 크로스가 박스 안에서 한 차례 굴절되어 다가오자, 이를 당황하지 않고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강원 골망을 출렁였다. 이로써 대구FC, 울산HD전에 이은 리그 3경기 연속 골을 달성했다.

 


 

티아고의 결정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31분 전진우가 우측면에서 전달한 크로스를 다시 한번 머리로 결정지으며 추가골을 작렬했다. 전반전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한 티아고는 후반전에는 쐐기골에 관여했다. 후반 33분 중원으로 내려와 공을 받은 티아고는 전진우에게 가볍게 공을 건네며 세 번째 득점을 도왔다.

지난 시즌 전북 부진 원인으로 지목됐던 티아고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날 조짐이다. 2023시즌 대전에서 폭발적인 득점력(17골)을 선보였던 티아고는 지난 시즌 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7골(1도움)에 그쳤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귀중한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러한 상황 속 포옛 감독이 부임했고, 콤파뇨를 데려오면서 티아고의 입지가 좁아졌다. 그가 전북을 떠난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어떻게든 전북에 남은 티아고는 콤파뇨와 주전 경쟁에서 밀린 데다, 부상 불운까지 겹쳤다. 그는 시즌 개막 2개월이 지난 15라운드 제주SK전에서야 첫 선발 기회를 얻었다. 부상으로 이탈한 콤파뇨를 대체하기 위해 포옛 감독이 티아고 카드를 택했다.

제주전 티아고는 별다른 활약상 없이 경기를 마쳤다.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은 듯한 움직임이었다. 그래도 이어진 대구전에서는 리그 첫 득점을 신고했다. 대구전 득점으로 감각을 끌어올린 티아고는 ‘현대가 더비’ 울산전 경기 막판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리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득점력이 물오른 티아고는 이번 강원전 멀티골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그는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포옛 감독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티아고의 활약으로 강원을 대파한 포옛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티아고 활약에 기쁘다. 지난 겨울 거의 이적할 뻔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라며 “콤파뇨가 왔을 때 훈련을 하며 기회를 기다렸다. 결국 콤파뇨가 부상을 당했고 기회를 잡았다. 티아고는 굉장히 프로페셔널하고 겸손하다"라고 칭찬했다.

연이어 포옛 감독은 콤파뇨가 복귀해도 티아고와 경쟁을 벌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포옛 감독은 경쟁을 통해 콤파뇨와 티아고의 기량을 더욱 끌어내고 싶어 한다. 포옛 감독은 “감독으로서 환상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 감독으로서 꿈만 같다”라며 “폼이 좋은 두 스트라이커를 두고 결정해야 하는 건 행복한 고민이다. 문제가 될 건 없다. 선수들과의 이해와 관계가 좋다”라고 전했다.

티아고가 포옛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영입과 같은 존재로 거듭났다. 그가 부활하면서 우승을 향한 전북의 질주는 별 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포옛 감독의 바람대로 티아고와 콤파뇨 두 외국인 공격수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전북을 K리그1 우승으로 이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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